[톡톡 지구촌] 남극서 서울 2배 훌쩍 넘는 ‘초대형 빙산’ 뚝 분리

입력 2023.01.26 (06:50) 수정 2023.01.2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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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극 연구소가 남극대륙 북서쪽에 있는 브런트 빙붕에서 초대형 빙산이 떨어져 나오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두께 150미터에 달하는 브런트 빙붕은 남극 대륙과 연결된 거대한 '얼음 땅'으로, 2012년 이후 매년 4㎞씩 균열이 발생해 왔는데요.

이 때문에 2021년에도 서울시 면적 2배가 넘는 얼음덩이가 브런트 빙붕에서 분리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큰 1,550㎢의 빙산이 떨어져 나온 겁니다.

학자들은 이 현상에 대해 남극대륙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지구 온난화와 관련됐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빙산 분리는 세계 해수면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빙산의 이동 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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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남극서 서울 2배 훌쩍 넘는 ‘초대형 빙산’ 뚝 분리
    • 입력 2023-01-26 06:50:43
    • 수정2023-01-26 06: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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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극 연구소가 남극대륙 북서쪽에 있는 브런트 빙붕에서 초대형 빙산이 떨어져 나오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두께 150미터에 달하는 브런트 빙붕은 남극 대륙과 연결된 거대한 '얼음 땅'으로, 2012년 이후 매년 4㎞씩 균열이 발생해 왔는데요.

이 때문에 2021년에도 서울시 면적 2배가 넘는 얼음덩이가 브런트 빙붕에서 분리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때보다 더 큰 1,550㎢의 빙산이 떨어져 나온 겁니다.

학자들은 이 현상에 대해 남극대륙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지구 온난화와 관련됐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빙산 분리는 세계 해수면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빙산의 이동 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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