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시우민, 데뷔 10년 만에 홀로서기 도전…“팬들 위한 선물”

입력 2022.09.26 (15: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음반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던 터닝 포인트에요. '브랜드 뉴'라는 이름처럼 제 새로운 모습을 담았죠."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솔로 데뷔 음반 '브랜드 뉴'(Brand New)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시우민은 26일 '브랜드 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시우민도 솔로로서 앨범을 내고 무대를 꾸밀 수 있구나'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며 활동 목표를 밝혔다.

이번 음반은 동명의 타이틀곡 '브랜드 뉴'를 포함하여 '하우 위 두'(How We Do), '피드백'(Feedback), '민들레', '세리니티'(Serenity)까지 5곡이 수록됐다.

시우민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엑소엘(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음반을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음반은 시우민의 매력을 가득 채운 선물 상자"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브랜드 뉴'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올드 스쿨 바이브의 댄스곡으로 연인을 위해 새롭게 달라지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곡이다.

그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음악 스타일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제가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을 때가 바로 그 시기였다"며 "그때 그 음악 감성이 지금도 너무 좋아서 그걸 시우민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우민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을 일컫는 'Y2K' 시절의 음악과 지금의 K팝을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Y2K 시대의 음악은 마음으로 듣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시절 음악은 소스도 비교적 단순했고 듣기 편한 동시에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며 "요즘 음악은 귀로 듣는 음악이면서 동시에 음악에 대한 많은 정보가 필요한 업그레이드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수록곡 '하우 위 두'(How We Do)는 업 템포 댄스곡이다. 2017년 발표한 '영 앤드 프리' (Yong & Free) 이후 5년 만에 다시 NCT의 마크와 협업했다.

그는 "곡을 듣자마자 마크 씨랑 꼭 해보고 싶어서 피처링을 부탁했는데 마크 씨가 바쁜 와중에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민들레'는 서툰 진심을 담은 사랑 고백 편지를 표현한 복고풍 감성의 발라드곡이다.

시우민은 "이 곡의 모티프는 '그대에게 사랑을 드린다'라는 꽃말을 가진 하얀 민들레"라며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시우민은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로 2012년 데뷔 음반 '마마'(MAMA)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엑소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을 발표하며 K팝 3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엑소로서 10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지만 솔로 가수가 주는 중압감은 남다르다고 한다.

그는 "엑소 멤버의 몫을 혼자서 다 소화해야 해서 책임감이 8배 더 커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다 보니 엑소 멤버들과 엑소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요. 앞으로 펼쳐질 10년 동안에도 이들을 절대 잃고 싶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엑소 시우민, 데뷔 10년 만에 홀로서기 도전…“팬들 위한 선물”
    • 입력 2022-09-26 15:25:01
    연합뉴스
"이번 음반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던 터닝 포인트에요. '브랜드 뉴'라는 이름처럼 제 새로운 모습을 담았죠."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솔로 데뷔 음반 '브랜드 뉴'(Brand New)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시우민은 26일 '브랜드 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에게 '시우민도 솔로로서 앨범을 내고 무대를 꾸밀 수 있구나'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며 활동 목표를 밝혔다.

이번 음반은 동명의 타이틀곡 '브랜드 뉴'를 포함하여 '하우 위 두'(How We Do), '피드백'(Feedback), '민들레', '세리니티'(Serenity)까지 5곡이 수록됐다.

시우민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엑소엘(팬덤명)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음반을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음반은 시우민의 매력을 가득 채운 선물 상자"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브랜드 뉴'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올드 스쿨 바이브의 댄스곡으로 연인을 위해 새롭게 달라지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곡이다.

그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음악 스타일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제가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을 때가 바로 그 시기였다"며 "그때 그 음악 감성이 지금도 너무 좋아서 그걸 시우민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우민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을 일컫는 'Y2K' 시절의 음악과 지금의 K팝을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Y2K 시대의 음악은 마음으로 듣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시절 음악은 소스도 비교적 단순했고 듣기 편한 동시에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며 "요즘 음악은 귀로 듣는 음악이면서 동시에 음악에 대한 많은 정보가 필요한 업그레이드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수록곡 '하우 위 두'(How We Do)는 업 템포 댄스곡이다. 2017년 발표한 '영 앤드 프리' (Yong & Free) 이후 5년 만에 다시 NCT의 마크와 협업했다.

그는 "곡을 듣자마자 마크 씨랑 꼭 해보고 싶어서 피처링을 부탁했는데 마크 씨가 바쁜 와중에 함께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민들레'는 서툰 진심을 담은 사랑 고백 편지를 표현한 복고풍 감성의 발라드곡이다.

시우민은 "이 곡의 모티프는 '그대에게 사랑을 드린다'라는 꽃말을 가진 하얀 민들레"라며 "팬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시우민은 보이그룹 엑소의 멤버로 2012년 데뷔 음반 '마마'(MAMA)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엑소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을 발표하며 K팝 3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엑소로서 10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지만 솔로 가수가 주는 중압감은 남다르다고 한다.

그는 "엑소 멤버의 몫을 혼자서 다 소화해야 해서 책임감이 8배 더 커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다 보니 엑소 멤버들과 엑소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요. 앞으로 펼쳐질 10년 동안에도 이들을 절대 잃고 싶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