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박을 잡아라’…먹구름 쫓는 우박 비행기

입력 2022.09.26 (09:47) 수정 2022.09.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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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짙은 먹구름으로 인해 비행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먹구름만 보면 더 바쁜 비행기가 있습니다.

바로 우박 비행기입니다.

우박을 형성하는 먹구름 층의 상승 기류 입구에서 특수 물질을 뿌려 우박 크기를 최대한 줄여 우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소/우박 비행기 조종사 : "아이오딘화 은과 아세톤이 섞인 용액을 뿌려 연소시키면, 주변 수분이 여러 개의 작은 입자로 형성돼 지상에 떨어질 때 비가 되거나 우박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우박 비행기 조종사 무소 씨는 휴대전화 앱으로 항상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자주색으로 표시되는 먹구름 지대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먹구름을 쫓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예전엔 먹구름이 장시간에 걸쳐 크게 만들어졌지만, 언제부터인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작은 규모로 순식간에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소 씨는 요즘처럼 우박이 많은 시기에는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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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6 09:47:31
    • 수정2022-09-26 09: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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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짙은 먹구름으로 인해 비행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지만 먹구름만 보면 더 바쁜 비행기가 있습니다.

바로 우박 비행기입니다.

우박을 형성하는 먹구름 층의 상승 기류 입구에서 특수 물질을 뿌려 우박 크기를 최대한 줄여 우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소/우박 비행기 조종사 : "아이오딘화 은과 아세톤이 섞인 용액을 뿌려 연소시키면, 주변 수분이 여러 개의 작은 입자로 형성돼 지상에 떨어질 때 비가 되거나 우박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우박 비행기 조종사 무소 씨는 휴대전화 앱으로 항상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자주색으로 표시되는 먹구름 지대를 찾아갑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먹구름을 쫓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예전엔 먹구름이 장시간에 걸쳐 크게 만들어졌지만, 언제부터인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작은 규모로 순식간에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소 씨는 요즘처럼 우박이 많은 시기에는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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