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상] “신당역 살인 피해자, 누구보다 용감했던 분…명예 훼손되지 않길”

입력 2022.09.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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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 변호인이 "피해자는 누구보다 강하고 용감한 분이었다"면서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에 온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라며 탄원서를 작성하고,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에도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관과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민고은 변호사는 오늘(20일) 피해자의 빈소가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 변호사는 "피고인의 추가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고, 초기에는 전혀 다른 사실관계로 언론 보도가 이뤄졌다"면서 "더이상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2년 동안 스토킹 피해를 입었고, 결국 살인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라며 "그 이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 변호사는 또 "본질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무리한 취재가 이루어진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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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0 18: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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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 변호인이 "피해자는 누구보다 강하고 용감한 분이었다"면서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에 온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라며 탄원서를 작성하고,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에도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관과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민고은 변호사는 오늘(20일) 피해자의 빈소가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 변호사는 "피고인의 추가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고, 초기에는 전혀 다른 사실관계로 언론 보도가 이뤄졌다"면서 "더이상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2년 동안 스토킹 피해를 입었고, 결국 살인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라며 "그 이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 변호사는 또 "본질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서 "무리한 취재가 이루어진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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