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통행 재개…잠수교는 계속 통제

입력 2022.07.01 (09:00) 수정 2022.07.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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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전선이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고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출근길 서울 주요 도로 통제는 대부분 풀렸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규 기자, 현재 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먼저, 어제 오전부터 통제됐던 잠수교는 지금도 보행로와 차도 모두 진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가 '6.2 미터'를 넘기면 차량 통행 금지인데요,

아직은 이 수위를 넘기고 있지만, 비가 그친 뒤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이르면 오후쯤에는 재개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도로 대부분과 하천의 통제는 풀린 상황입니다.

어제 오전부터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오늘 새벽 0시부터 모든 구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5시부터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여의도 상·하류 나들목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전 8시 30분 기준 주요 하천에 내려졌던 홍수 경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4시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유역에 있는 영평교 지점의 홍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평교 지점의 홍수경보 수위는 4.5 미터인데요, 오전 8시 20분 기준 수위는 2.7 미터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유역의 서울 대곡교 지점과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교 지점의 홍수주의보도 오늘 새벽 2시 반쯤 해제됐습니다.

경기 북부 접경 지대인 임진강 군남댐은 오전 8시 20분 기준 수위가 27.56 미터로 어제저녁과 수위가 비슷하지만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홍수위는 40 미터로 현재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집중 호우로 새벽 6시 기준, 모두 2명이 숨지고 주택과 상가, 차량 등 침수 피해가 195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지붕과 담장 옹벽 붕괴가 9건 있었고, 농작물 침수 면적은 2천9백여 헥타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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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간선도로 통행 재개…잠수교는 계속 통제
    • 입력 2022-07-01 09:00:06
    • 수정2022-07-01 13: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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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이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고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출근길 서울 주요 도로 통제는 대부분 풀렸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규 기자, 현재 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먼저, 어제 오전부터 통제됐던 잠수교는 지금도 보행로와 차도 모두 진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가 '6.2 미터'를 넘기면 차량 통행 금지인데요,

아직은 이 수위를 넘기고 있지만, 비가 그친 뒤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이르면 오후쯤에는 재개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도로 대부분과 하천의 통제는 풀린 상황입니다.

어제 오전부터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오늘 새벽 0시부터 모든 구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5시부터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여의도 상·하류 나들목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전 8시 30분 기준 주요 하천에 내려졌던 홍수 경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4시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유역에 있는 영평교 지점의 홍수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평교 지점의 홍수경보 수위는 4.5 미터인데요, 오전 8시 20분 기준 수위는 2.7 미터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유역의 서울 대곡교 지점과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교 지점의 홍수주의보도 오늘 새벽 2시 반쯤 해제됐습니다.

경기 북부 접경 지대인 임진강 군남댐은 오전 8시 20분 기준 수위가 27.56 미터로 어제저녁과 수위가 비슷하지만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홍수위는 40 미터로 현재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집중 호우로 새벽 6시 기준, 모두 2명이 숨지고 주택과 상가, 차량 등 침수 피해가 195건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지붕과 담장 옹벽 붕괴가 9건 있었고, 농작물 침수 면적은 2천9백여 헥타르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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