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경제 공부 해볼까? ‘난처한 경제 이야기’ 외

[앵커]

전세계적으로 물가는 오르고, 주가는 내리고, 경제 전망이 밝지 않죠.

영국에서는 시민들이 물가가 너무 올라 못 살겠다며 시위를 하기도 했는데요.

경제 지표 하나에도 눈길을 주기 마련인 요즘, 시장과 금융 등 경제가 돌아가는 기본 원리를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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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경제 이야기 (1~3)
송병건 지음 / 사회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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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영국 런던, 사람들이 거리를 메웠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 못 살겠다고 외칩니다.

월급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답답하기만 한 경제 상황, 할 말이 많습니다.

[이본 토마스/영국 노동자 : "보세요. 집세 내고 생활비 부담하려면 50시간이나 60시간씩 일해야 해요. 요즘 같은 세상에, 21세기에 이게 말이 되나요?"]

물가와 실업, 금리, 환율 등 알고 보면 크건 작건 우리 삶과 연결된 여러 경제 현상.

경제사를 연구하는 성균관대 송병건 교수가 경제 공부를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냈습니다.

기본편과 시장과 교역편, 금융편 등 세 권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업과 혁신, 정부와 재정이 주제인 4권과 5권은 추후 출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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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권 친구 인권
김경희·서미라 지음 / 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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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이해하기 쉽도록 쉽게 풀어쓴 인권 이야기.

초등학교에서 남성은 앞번호, 여성은 뒷번호에 배치해도 괜찮은 것인지, 교내 학습실 이용을 성적순으로 하는 게 적절한 것인지, 갖가지 생활 속 사례를 들면서 인권에 대한 얘기를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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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이충렬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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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 그의 삶을 조명한 책 '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간송 전형필'과 '신부 이태석' 등 전기를 집필해 온 이충렬 작가가 한국교회사연구소의 자료 등을 바탕으로 1846년, 스물다섯 나이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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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집사
대릴 쳉 지음, 강경이 옮김 /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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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잘 줘도 잘 자랄 것 같지만, 맘처럼 안 되는 식물 키우기.

빛과 물과 흙에다 해충까지 알고 보면 고려할 게 많은 반려식물 키우기에 대한 책, '퇴근하고 식물집사'입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황보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