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빵·케이크 가격 인상…맘스터치 햄버거값도↑

파리바게뜨가 다음 달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합니다.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9일부터 빵과 케이크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756개 품목 가운데 빵과 케이크 등 66개 품목이 대상입니다.

주요 품목으로는 권장소비자가 기준 '정통우유식빵'이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슈크림빵'이 1,200원에서 1,300원으로 '마이넘버원3' 케이크가 27,000원에서 28,000원 등으로 오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도 다음 달 3일부터 버거와 치킨 제품 가격을 각각 300원, 900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품목은 버거 21종, 뼈 치킨 7종, 사이드 메뉴 9종입니다. '후라이드 싸이 순살'을 비롯한 '싸이순살' 7종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맘스터치의 대표 버거인 '싸이버거'는 단품 가격이 3,800원에서 4,100원으로, 불고기 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릅니다.

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15,000원에서 15,900원으로, '케이준 양념감자'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됩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파리바게뜨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