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남태평양 해저서 거대 장미꽃 산호초 발견…총 길이 3㎞

입력 2022.01.25 (06:54) 수정 2022.01.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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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타히티 해저에서 전체 길이가 3㎞에 이르는 장미꽃 군락 형태의 거대 산호초가 원시 상태 그대로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산호초는 약 25년 동안 자란 것으로 보이며, 가장 큰 장미꽃 모양 산호의 지름은 2m가 넘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대부분의 산호초는 수심 25m 정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이번 산호초는 그보다 더 깊은 수심 30m~60m 사이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빛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지점인 약광층의 경계라고 과학자들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입지적 조건 덕분에 대다수 산호초처럼 수온 상승 영향으로 고유의 색깔을 잃는 표백 현상을 겪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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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남태평양 해저서 거대 장미꽃 산호초 발견…총 길이 3㎞
    • 입력 2022-01-25 06:54:17
    • 수정2022-01-25 0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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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타히티 해저에서 전체 길이가 3㎞에 이르는 장미꽃 군락 형태의 거대 산호초가 원시 상태 그대로 발견됐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산호초는 약 25년 동안 자란 것으로 보이며, 가장 큰 장미꽃 모양 산호의 지름은 2m가 넘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대부분의 산호초는 수심 25m 정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이번 산호초는 그보다 더 깊은 수심 30m~60m 사이에서 발견됐는데 이는 빛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지점인 약광층의 경계라고 과학자들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입지적 조건 덕분에 대다수 산호초처럼 수온 상승 영향으로 고유의 색깔을 잃는 표백 현상을 겪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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