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삼성퇴 유적 대형청동가면 공개

입력 2021.09.14 (09:47) 수정 2021.09.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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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굴된 폭 1.35m, 높이 75cm의 이 청동 가면은 출토된 가면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완벽하고 크기도 제일 큽니다.

학자들은 이 가면이 제례 때 쓰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면을 발굴한 전문가들은 가면 색깔의 변화와 안정성 등을 확인한 뒤 박물관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고개를 돌린 채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좌상 두 점도 공개됐는데요.

쌍둥이로도 불리는 이 좌상은 중국 삼성퇴 문화재 가운데 예술성에 있어서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정교합니다.

[런쥔펑/쓰촨성 문물고고연구원 : "과장된 머리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손가락도 굉장히 길죠."]

흙으로 쌓아 올린 세 개의 봉우리가 세 가지 별처럼 보인다고 해서 삼성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 유적은 1929년 한 농민에 의해 발견됐는데, 면적이 천2백 헥타르나 됩니다.

학자들은 이 삼성퇴 문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은 왕조보다 앞섰거나 동시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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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4 09:47:59
    • 수정2021-09-15 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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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굴된 폭 1.35m, 높이 75cm의 이 청동 가면은 출토된 가면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완벽하고 크기도 제일 큽니다.

학자들은 이 가면이 제례 때 쓰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면을 발굴한 전문가들은 가면 색깔의 변화와 안정성 등을 확인한 뒤 박물관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고개를 돌린 채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좌상 두 점도 공개됐는데요.

쌍둥이로도 불리는 이 좌상은 중국 삼성퇴 문화재 가운데 예술성에 있어서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정교합니다.

[런쥔펑/쓰촨성 문물고고연구원 : "과장된 머리 모양이 인상적입니다. 손가락도 굉장히 길죠."]

흙으로 쌓아 올린 세 개의 봉우리가 세 가지 별처럼 보인다고 해서 삼성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 유적은 1929년 한 농민에 의해 발견됐는데, 면적이 천2백 헥타르나 됩니다.

학자들은 이 삼성퇴 문명은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은 왕조보다 앞섰거나 동시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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