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교 사랑 물씬…강릉고 황금사자 들었던 밤

입력 2021.06.18 (16:38) 수정 2021.06.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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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마추어 야구의 메카 동대문구장이 철거됐습니다. 결국 2008년부터 고교야구는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새 시대를 열게 된 것인데요.

고인이 되신 하일성 전 KBS 야구 해설위원은 생전 "프로야구의 인기는 고등학교 야구가 밑바탕"이라며 "프로야구가 고교야구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시곤 했습니다.

특히 "잠실구장도 종종 고교야구를 위해 비워 주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찬밥 신세를 받는 고교야구 대회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찌 됐든 고등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목동구장에서 피어오른 지 어느덧 13년!

강릉고는 14일(월요일) 대구고를 이겨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고에 13-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릉고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대통령배에 이어 올해 황금사자기가 1975년 창단 후 두 번째입니다. 모교 선배들은 후배들이 경기장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우승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지난해 '특급 좌완' 김진욱(현 롯데 자이언츠)을 배출했던 강릉고는 올해 최지민이라는 새 에이스를 내세워 최강 고교 야구부로 다시 거듭났습니다.

최지민은 이번 대회 5경기 3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와 우수 투수 2관왕에 올랐습니다.

고교야구의 메카, 목동구장의 뜨거웠던 밤을 KBS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촬영기자: 유민철, 편집: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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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모교 사랑 물씬…강릉고 황금사자 들었던 밤
    • 입력 2021-06-18 16:38:11
    • 수정2021-06-18 16:41:34
    스포츠K
2007년 아마추어 야구의 메카 동대문구장이 철거됐습니다. 결국 2008년부터 고교야구는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새 시대를 열게 된 것인데요.

고인이 되신 하일성 전 KBS 야구 해설위원은 생전 "프로야구의 인기는 고등학교 야구가 밑바탕"이라며 "프로야구가 고교야구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시곤 했습니다.

특히 "잠실구장도 종종 고교야구를 위해 비워 주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찬밥 신세를 받는 고교야구 대회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찌 됐든 고등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목동구장에서 피어오른 지 어느덧 13년!

강릉고는 14일(월요일) 대구고를 이겨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고에 13-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릉고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대통령배에 이어 올해 황금사자기가 1975년 창단 후 두 번째입니다. 모교 선배들은 후배들이 경기장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우승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지난해 '특급 좌완' 김진욱(현 롯데 자이언츠)을 배출했던 강릉고는 올해 최지민이라는 새 에이스를 내세워 최강 고교 야구부로 다시 거듭났습니다.

최지민은 이번 대회 5경기 3승을 거두며 최우수선수(MVP)와 우수 투수 2관왕에 올랐습니다.

고교야구의 메카, 목동구장의 뜨거웠던 밤을 KBS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촬영기자: 유민철, 편집: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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