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첫 선…10월 우주로
입력 2021.06.02 (12:50)
수정 2021.10.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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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3년,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나로호를 쏘아올린 지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노력이 계속돼 왔는데요.
그리고 어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립동 문이 열리고. '누리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가 첫 선을 보인 겁니다.
충격을 최소화하는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려 불과 1.8km 거리를 70여분 동안 조심스레 이동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발사대에 우뚝 세워집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발사대 성능 검증 시험이 진행됩니다.
[황성훈/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 : "기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추진공급계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배출, 발사체 고정장치 분리 등 7단계의 절차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건 모양과 성능이 똑같은 검증 시험을 위한 인증 모델, 실제 누리호 발사 전 최종 리허설을 맡게됩니다.
2013년 발사된 나로호와 비교하면 길이와 무게는 약 1.4배, 위성 등을 싣기 위해 가장 중요한 탑재 중량은 무려 15배나 늘었습니다.
앞으로 실용위성을 실어 최대 지상 800km 지구 저궤도까지 보내는 게 목푭니다.
2010년부터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만 300여 곳, 예산도 2조 원 가까이 투입됐습니다.
[고정환/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체 로켓 엔진을 설계, 제작, 시험을 다 마쳤고요. 우주 발사체 기술을 우리 손으로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
계획대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중대형 액체로켓엔진 발사체를 보유한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이번 발사 이후 누리호는 2026년까지 차세대 중형위성 3호 등 모두 9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순수 우리기술만으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을까요?
그 첫번째 시험대가 될 누리호 1차 발사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지난 2013년,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나로호를 쏘아올린 지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노력이 계속돼 왔는데요.
그리고 어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립동 문이 열리고. '누리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가 첫 선을 보인 겁니다.
충격을 최소화하는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려 불과 1.8km 거리를 70여분 동안 조심스레 이동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발사대에 우뚝 세워집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발사대 성능 검증 시험이 진행됩니다.
[황성훈/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 : "기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추진공급계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배출, 발사체 고정장치 분리 등 7단계의 절차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건 모양과 성능이 똑같은 검증 시험을 위한 인증 모델, 실제 누리호 발사 전 최종 리허설을 맡게됩니다.
2013년 발사된 나로호와 비교하면 길이와 무게는 약 1.4배, 위성 등을 싣기 위해 가장 중요한 탑재 중량은 무려 15배나 늘었습니다.
앞으로 실용위성을 실어 최대 지상 800km 지구 저궤도까지 보내는 게 목푭니다.
2010년부터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만 300여 곳, 예산도 2조 원 가까이 투입됐습니다.
[고정환/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체 로켓 엔진을 설계, 제작, 시험을 다 마쳤고요. 우주 발사체 기술을 우리 손으로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
계획대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중대형 액체로켓엔진 발사체를 보유한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이번 발사 이후 누리호는 2026년까지 차세대 중형위성 3호 등 모두 9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순수 우리기술만으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을까요?
그 첫번째 시험대가 될 누리호 1차 발사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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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14 15: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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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나로호를 쏘아올린 지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노력이 계속돼 왔는데요.
그리고 어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립동 문이 열리고. '누리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가 첫 선을 보인 겁니다.
충격을 최소화하는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려 불과 1.8km 거리를 70여분 동안 조심스레 이동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발사대에 우뚝 세워집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발사대 성능 검증 시험이 진행됩니다.
[황성훈/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 : "기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추진공급계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배출, 발사체 고정장치 분리 등 7단계의 절차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건 모양과 성능이 똑같은 검증 시험을 위한 인증 모델, 실제 누리호 발사 전 최종 리허설을 맡게됩니다.
2013년 발사된 나로호와 비교하면 길이와 무게는 약 1.4배, 위성 등을 싣기 위해 가장 중요한 탑재 중량은 무려 15배나 늘었습니다.
앞으로 실용위성을 실어 최대 지상 800km 지구 저궤도까지 보내는 게 목푭니다.
2010년부터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만 300여 곳, 예산도 2조 원 가까이 투입됐습니다.
[고정환/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체 로켓 엔진을 설계, 제작, 시험을 다 마쳤고요. 우주 발사체 기술을 우리 손으로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
계획대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중대형 액체로켓엔진 발사체를 보유한 세계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이번 발사 이후 누리호는 2026년까지 차세대 중형위성 3호 등 모두 9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순수 우리기술만으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을까요?
그 첫번째 시험대가 될 누리호 1차 발사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지난 2013년, 러시아 발사체를 이용해 나로호를 쏘아올린 지 벌써 8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노력이 계속돼 왔는데요.
그리고 어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립동 문이 열리고. '누리호'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가 첫 선을 보인 겁니다.
충격을 최소화하는 특수 무진동 차량에 실려 불과 1.8km 거리를 70여분 동안 조심스레 이동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발사대에 우뚝 세워집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발사대 성능 검증 시험이 진행됩니다.
[황성훈/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 : "기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추진공급계 기능점검, 추진제 충전, 배출, 발사체 고정장치 분리 등 7단계의 절차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에 공개된 건 모양과 성능이 똑같은 검증 시험을 위한 인증 모델, 실제 누리호 발사 전 최종 리허설을 맡게됩니다.
2013년 발사된 나로호와 비교하면 길이와 무게는 약 1.4배, 위성 등을 싣기 위해 가장 중요한 탑재 중량은 무려 15배나 늘었습니다.
앞으로 실용위성을 실어 최대 지상 800km 지구 저궤도까지 보내는 게 목푭니다.
2010년부터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만 300여 곳, 예산도 2조 원 가까이 투입됐습니다.
[고정환/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체 로켓 엔진을 설계, 제작, 시험을 다 마쳤고요. 우주 발사체 기술을 우리 손으로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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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사 이후 누리호는 2026년까지 차세대 중형위성 3호 등 모두 9개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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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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