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순서 언제? 접종계획 총정리!

입력 2021.02.24 (17:05) 수정 2021.09.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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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주요 접종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40대 이하 (18~49살) 국민: 약 1,577만 명
② 18~49살 중 '지자체 우선 접종 대상자': 약 200만 명
③ 맞춤형 접종 대책 대상자 (발달장애인/ 의료기관 자율접종 대상자/ 국제항해 종사자 (선원 등)/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
④ 고령층 미접종자 (요양병원·시설 신규 입소자, 60살 이상 미접종자)

■ 18~49살: 예약 8월 9일부터, 접종은 8월 26일부터

18살~49살 연령층의 사전 예약은 8월 9일부터 진행됐습니다.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같은 사람으로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했습니다.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전체 대상자가 예약 변경을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를 이용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됩니다. 다만 예약할 때 화이자나 모더나, 둘 중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공급 일정이 확정되는 시점에 종류를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18살 이상 미접종자, 10월 1일부터 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추가 예약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들은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사전예약시스템에서 9월 18일 오후 8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하고,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합니다.


9월 17일부터는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도 가능해졌습니다. 접종 완료 비율을 높여나가겠다는 취지입니다.

SNS로 당일 접종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미리 연락해 의료기관별 예비 명단을 활용해 잔여 백신 사전 예약을 하면 2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1차 접종했던 기관과 다른 곳에서 2차 접종을 할 수 있고 접종 간격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 지자체 우선 접종 대상자, 일반 국민보다 한 주 먼저 접종

18살~49살 연령층 중에서도 지자체 우선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는 좀 더 빨리 접종합니다. 8월 3일부터 나흘 동안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3일에는 수도권, 4일에는 수도권 외 시·도, 5일과 6일에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접종은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합니다.

<지자체 우선접종 대상자>
필수업무종사자: 대중교통,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 소외계층: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 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큰 시설 종사자: 일반·휴게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 맞춤형 접종 대책: 일반 접종 참여 어려운 사람 대상

사회적, 신체적 제약 등으로 일반적인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맞춤형 접종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①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29만 6천 명
발달장애인 (24.8만 명), 중증 진행 위험이 큰 심장·간 등 장애인 (3.4만 명),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1.4만 명)은 8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해 8월 26일부터 접종 받습니다.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② 입원환자, 보호자·간병인 등
중증 질환으로 입원해 있거나 항암치료 등으로 수시로 외래 진료가 필요한 환자 또는 그 보호자, 간병인 등은 치료받는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8~9월 중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습니다.

③ 국제항해 종사자 (선원) 등 약 1만 명
3밀 환경에 있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된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도 접종을 진행합니다.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어려울 때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할 계획입니다.

④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
거리 노숙인이나 미등록 외국인 등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됐거나 입국 이력이 없어 예약할 수 없는 사람도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얀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화이자·모더나도 사용됩니다. 얀센은 보건소에서 현장등록을 한 뒤 임시번호를 발급해 접종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보건소에서 사전예약을 한 뒤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해야 합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일,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해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은 8주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4~12주 범위에서 2차 접종일을 조정할 수 있는데, 원래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요청해야 했지만, 9월 28일부터는 사전예약시스템에서 직접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접종 기관에서 준비 시간이 필요해 시스템 접속일을 기준으로 이틀 뒤부터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9월 28일에 접종시스템에 접속했다면, 2차 접종일 예약은 9월 30일 이후로 가능합니다.

■ 소아·청소년, 임신부는?…"4분기 접종 계획 수립 중"

방역 당국은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등에 대한 접종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9월 중에 4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관련 내용이 이 때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부스터 샷'에 대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부터 4분기에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련 내용도 4분기 접종 계획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인포그래픽: 권세라,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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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순서 언제? 접종계획 총정리!
    • 입력 2021-02-24 17:05:24
    • 수정2021-09-16 19:18:27
    취재K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주요 접종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40대 이하 (18~49살) 국민: 약 1,577만 명
② 18~49살 중 '지자체 우선 접종 대상자': 약 200만 명
③ 맞춤형 접종 대책 대상자 (발달장애인/ 의료기관 자율접종 대상자/ 국제항해 종사자 (선원 등)/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
④ 고령층 미접종자 (요양병원·시설 신규 입소자, 60살 이상 미접종자)

■ 18~49살: 예약 8월 9일부터, 접종은 8월 26일부터

18살~49살 연령층의 사전 예약은 8월 9일부터 진행됐습니다.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같은 사람으로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했습니다.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전체 대상자가 예약 변경을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를 이용해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됩니다. 다만 예약할 때 화이자나 모더나, 둘 중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공급 일정이 확정되는 시점에 종류를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18살 이상 미접종자, 10월 1일부터 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추가 예약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들은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사전예약시스템에서 9월 18일 오후 8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하고,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합니다.


9월 17일부터는 잔여 백신을 활용해 2차 접종도 가능해졌습니다. 접종 완료 비율을 높여나가겠다는 취지입니다.

SNS로 당일 접종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미리 연락해 의료기관별 예비 명단을 활용해 잔여 백신 사전 예약을 하면 2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1차 접종했던 기관과 다른 곳에서 2차 접종을 할 수 있고 접종 간격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 지자체 우선 접종 대상자, 일반 국민보다 한 주 먼저 접종

18살~49살 연령층 중에서도 지자체 우선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는 좀 더 빨리 접종합니다. 8월 3일부터 나흘 동안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3일에는 수도권, 4일에는 수도권 외 시·도, 5일과 6일에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접종은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합니다.

<지자체 우선접종 대상자>
필수업무종사자: 대중교통,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 소외계층: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 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큰 시설 종사자: 일반·휴게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 맞춤형 접종 대책: 일반 접종 참여 어려운 사람 대상

사회적, 신체적 제약 등으로 일반적인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에 대한 '맞춤형 접종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① 발달장애인,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등 약 29만 6천 명
발달장애인 (24.8만 명), 중증 진행 위험이 큰 심장·간 등 장애인 (3.4만 명),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1.4만 명)은 8월 5일부터 사전예약을 해 8월 26일부터 접종 받습니다.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② 입원환자, 보호자·간병인 등
중증 질환으로 입원해 있거나 항암치료 등으로 수시로 외래 진료가 필요한 환자 또는 그 보호자, 간병인 등은 치료받는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8~9월 중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습니다.

③ 국제항해 종사자 (선원) 등 약 1만 명
3밀 환경에 있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된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도 접종을 진행합니다.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어려울 때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할 계획입니다.

④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
거리 노숙인이나 미등록 외국인 등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됐거나 입국 이력이 없어 예약할 수 없는 사람도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얀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화이자·모더나도 사용됩니다. 얀센은 보건소에서 현장등록을 한 뒤 임시번호를 발급해 접종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는 보건소에서 사전예약을 한 뒤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해야 합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일,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해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은 8주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4~12주 범위에서 2차 접종일을 조정할 수 있는데, 원래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요청해야 했지만, 9월 28일부터는 사전예약시스템에서 직접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접종 기관에서 준비 시간이 필요해 시스템 접속일을 기준으로 이틀 뒤부터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9월 28일에 접종시스템에 접속했다면, 2차 접종일 예약은 9월 30일 이후로 가능합니다.

■ 소아·청소년, 임신부는?…"4분기 접종 계획 수립 중"

방역 당국은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등에 대한 접종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9월 중에 4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관련 내용이 이 때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부스터 샷'에 대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부터 4분기에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련 내용도 4분기 접종 계획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인포그래픽: 권세라,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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