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 창문 열리더니 비닐봉지 ‘휙휙’…다가간 미화원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9.27 (07:30) 수정 2024.09.27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비닐봉지'입니다.

더위에 고생하는 택배기사에게 얼음물을 건네고, 경비원을 위해 에어컨을 놔주는 주민들.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죠.

이번에도 그런 '정'을 느낄 수 있는 사연입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옆 인도에선 환경미화원이 잘라낸 잔디를 쓸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조수석 창문 너머로 비닐봉지를 흔드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당시 시각이 새벽 6시 반.

이른 아침부터 고생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차에 있던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것으로 생각했던 뒤차 운전자는 너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하지만 상황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미화원에게 건넨 건 쓰레기가 아니라 음료수였던 겁니다.

미화원은 고개 숙여 감사를 표시했고요.

영상을 공개한 뒤차 운전자는 봉지 버리는 것도 일일까 싶어 음료만 빼서 드린 것 같다며,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수석 창문 열리더니 비닐봉지 ‘휙휙’…다가간 미화원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9-27 07:30:43
    • 수정2024-09-27 07:37:00
    뉴스광장
다음 키워드는 '비닐봉지'입니다.

더위에 고생하는 택배기사에게 얼음물을 건네고, 경비원을 위해 에어컨을 놔주는 주민들.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죠.

이번에도 그런 '정'을 느낄 수 있는 사연입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옆 인도에선 환경미화원이 잘라낸 잔디를 쓸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조수석 창문 너머로 비닐봉지를 흔드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당시 시각이 새벽 6시 반.

이른 아침부터 고생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차에 있던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것으로 생각했던 뒤차 운전자는 너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하지만 상황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미화원에게 건넨 건 쓰레기가 아니라 음료수였던 겁니다.

미화원은 고개 숙여 감사를 표시했고요.

영상을 공개한 뒤차 운전자는 봉지 버리는 것도 일일까 싶어 음료만 빼서 드린 것 같다며,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