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도루’ 이치로 따라잡은 오타니…50호 홈런공은 경매에

입력 2024.09.26 (21:51) 수정 2024.09.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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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스타 오타니가 도루 하나를 추가해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에서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50호 홈런공은 경매 시장에 나왔는데, 홈런공 경매 최고액도 새로 쓸지 관심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4회, 오타니의 적시타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14개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대형 타구였습니다.

6회 또 한 번의 역전 적시타로 출루한 오타니, 이번엔 뛰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포수가 던지지 못합니다. 56호 도루! 엄지를 치켜세우네요."]

2001년 이치로가 세웠던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기록에도 도달한 순간이었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 "정말 존경하는 이치로 선수의 기록과 타이를 이뤄 기쁘고, 남은 경기에서도 필요할 때는 언제든 뛸 생각입니다."]

기대했던 54호 홈런은 아쉽게 나오지 않았지만 50-50을 달성했던 50호 홈런공은, 세상에 나왔습니다.

[경매 위탁업체 관계자 : "아마 여기 이 부분이 배트에 맞은 것 같네요."]

격렬한 몸싸움 끝에 이 공을 잡았던 남성 관중은 다저스 구단이 제시한 30만 달러, 약 4억 원의 사례금 제안을 거절했는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최소 입찰가 50만 달러, 6억 7천만 원에 경매 시장에 나온 겁니다.

[켄 골딘/경매회사 대표/CBS 인터뷰 : "운이 좋게도 공을 잡은 남성이 연락을 해왔어요. 모두가 그 공을 원하고 간절한 바로 지금이 경매의 적기입니다."]

450만 달러, 60억 원을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40억 6천만 원을 기록한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입니다.

야구 역사를 넘어 이제는 경매 역사까지, 오타니의 도전은 끝이 없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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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도루’ 이치로 따라잡은 오타니…50호 홈런공은 경매에
    • 입력 2024-09-26 21:51:27
    • 수정2024-09-26 2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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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스타 오타니가 도루 하나를 추가해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에서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50호 홈런공은 경매 시장에 나왔는데, 홈런공 경매 최고액도 새로 쓸지 관심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4회, 오타니의 적시타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14개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대형 타구였습니다.

6회 또 한 번의 역전 적시타로 출루한 오타니, 이번엔 뛰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포수가 던지지 못합니다. 56호 도루! 엄지를 치켜세우네요."]

2001년 이치로가 세웠던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타이기록에도 도달한 순간이었습니다.

[오타니/LA다저스 : "정말 존경하는 이치로 선수의 기록과 타이를 이뤄 기쁘고, 남은 경기에서도 필요할 때는 언제든 뛸 생각입니다."]

기대했던 54호 홈런은 아쉽게 나오지 않았지만 50-50을 달성했던 50호 홈런공은, 세상에 나왔습니다.

[경매 위탁업체 관계자 : "아마 여기 이 부분이 배트에 맞은 것 같네요."]

격렬한 몸싸움 끝에 이 공을 잡았던 남성 관중은 다저스 구단이 제시한 30만 달러, 약 4억 원의 사례금 제안을 거절했는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최소 입찰가 50만 달러, 6억 7천만 원에 경매 시장에 나온 겁니다.

[켄 골딘/경매회사 대표/CBS 인터뷰 : "운이 좋게도 공을 잡은 남성이 연락을 해왔어요. 모두가 그 공을 원하고 간절한 바로 지금이 경매의 적기입니다."]

450만 달러, 60억 원을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40억 6천만 원을 기록한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입니다.

야구 역사를 넘어 이제는 경매 역사까지, 오타니의 도전은 끝이 없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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