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中 앤트그룹, 마윈에 지분매각 압박설”

입력 2021.04.18 (19:02) 수정 2021.04.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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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앤트그룹이 창업주인 마윈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권을 포기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17일 홍콩발 기사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1~3월 마윈 및 앤트그룹과 각각 접촉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윈의 퇴진 가능성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앤트그룹은 마윈이 보유한 지분이 다른 주주나 모기업인 알리바바에 매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앤트그룹은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으로, 지분 10%를 보유한 마윈이 실질적으로 지배해왔습니다.

마윈은 그러나 지난해 10월 상하이 행사에서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가 앤트그룹 상장이 무산되는 등 전방위 규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앤트그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마윈의 지분 매각이 누구와도 논의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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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8 19:02:48
    • 수정2021-04-18 19:05:26
    국제
중국의 앤트그룹이 창업주인 마윈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권을 포기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17일 홍콩발 기사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1~3월 마윈 및 앤트그룹과 각각 접촉했으며, 이 과정에서 마윈의 퇴진 가능성이 논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앤트그룹은 마윈이 보유한 지분이 다른 주주나 모기업인 알리바바에 매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앤트그룹은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자회사이자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으로, 지분 10%를 보유한 마윈이 실질적으로 지배해왔습니다.

마윈은 그러나 지난해 10월 상하이 행사에서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가 앤트그룹 상장이 무산되는 등 전방위 규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앤트그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마윈의 지분 매각이 누구와도 논의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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