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격상 속 수능 방역 비상…26일부터 전국 고교 원격수업

입력 2020.11.23 (21:12) 수정 2020.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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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린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다음주에 수능시험을 치르기 때문입니다.

등교학생 수는 더 줄이고 일찌감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사흘 뒤엔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박희봉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고3 학생들은 이미 지난 18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섭니다.

[권장희/서울 신목고등학교 교감 : "고3 학생들이 코로나19에 접촉되거나 감염되서는 안되잖아요? 지난 주부터 우리 학교는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내일(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학교 감염 차단을 위한 밀집도 기준도 강화됩니다.

일단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는 전체 학생의 1/3만이 등교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의 경우 기존의 2/3 기준이 유지됩니다.

2단계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은 시.도 교육청 자율로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능생과 가족은 시험 전까지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대면 접촉을 가급적 피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은 아예 만들지 않는게 좋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수능 전날에 임박해서 검사를 받아야 되는경우에도 검사의 지연으로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을 위한 검사, 신속검사 체계도 갖추어서..."]

다음달 3일인 수능을 일주일 앞둔 오는 26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신진용/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 : "수능 이후,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 금요일에도 학교 방역 등을 위해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과 카페 등 중점 관리시설 6곳과 모든 입시학원과 교습소 등 1800 여 곳에 대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집중적인 점검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안영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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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단계 격상 속 수능 방역 비상…26일부터 전국 고교 원격수업
    • 입력 2020-11-23 21:12:29
    • 수정2020-11-24 09:39:35
    뉴스 9
[앵커]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린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다음주에 수능시험을 치르기 때문입니다.

등교학생 수는 더 줄이고 일찌감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사흘 뒤엔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박희봉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이 학교 고3 학생들은 이미 지난 18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섭니다.

[권장희/서울 신목고등학교 교감 : "고3 학생들이 코로나19에 접촉되거나 감염되서는 안되잖아요? 지난 주부터 우리 학교는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내일(24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 학교 감염 차단을 위한 밀집도 기준도 강화됩니다.

일단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는 전체 학생의 1/3만이 등교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의 경우 기존의 2/3 기준이 유지됩니다.

2단계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은 시.도 교육청 자율로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능생과 가족은 시험 전까지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대면 접촉을 가급적 피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은 아예 만들지 않는게 좋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수능 전날에 임박해서 검사를 받아야 되는경우에도 검사의 지연으로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을 위한 검사, 신속검사 체계도 갖추어서..."]

다음달 3일인 수능을 일주일 앞둔 오는 26일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신진용/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장 : "수능 이후,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 금요일에도 학교 방역 등을 위해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과 카페 등 중점 관리시설 6곳과 모든 입시학원과 교습소 등 1800 여 곳에 대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집중적인 점검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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