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반대, “성장촉진제는 독, 총통 사임하라”

입력 2020.11.23 (17:30) 수정 2021.01.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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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만 정부가 육질 개선용 사료 첨가물인 가축 성장촉진제 '락토파민'이 포함된 미국산 돼지고기를 허가한 행정명령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락토파민은 사료에 배합하는 성장촉진제로 미국에서는 허용되지만, 유럽연합과 대만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와 30개월 이상 소고기의 수입을 허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수입은 내년 1월 1일부터 허용될 예정입니다.

대만은 오래전부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려 했지만, 미국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출 장벽을 먼저 없애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반대하는 대만 시민들의 집회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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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3 17:30:22
    • 수정2021-01-28 19: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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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2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만 정부가 육질 개선용 사료 첨가물인 가축 성장촉진제 '락토파민'이 포함된 미국산 돼지고기를 허가한 행정명령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락토파민은 사료에 배합하는 성장촉진제로 미국에서는 허용되지만, 유럽연합과 대만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돼지고기와 30개월 이상 소고기의 수입을 허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수입은 내년 1월 1일부터 허용될 예정입니다.

대만은 오래전부터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려 했지만, 미국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출 장벽을 먼저 없애 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의 수입을 반대하는 대만 시민들의 집회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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