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일부터 대중교통 운행 단축·10인 이상 집회금지

입력 2020.11.23 (11:51) 수정 2020.11.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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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을 앞두고, 서울시가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어 시내버스는 내일(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각각 20%씩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비상상황이 지속하면,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자정에서 밤 11시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내일 0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별도 공표 시까지 전면 금지됩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큰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 조치를 결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레로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서도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집회를 자제하도록 요청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능시험과 대입별 논술 면접에 대비해 시험 단계별 특별 집중방역을 추진합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 카페 등 6종 중점관리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곳에 대해선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감염은 생활 감염을 통한 전 방위 확산이 특징”이라면서 “이제 더는 안전한 곳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두고 시민 모두가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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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내일부터 대중교통 운행 단축·10인 이상 집회금지
    • 입력 2020-11-23 11:51:39
    • 수정2020-11-23 11:56:20
    사회
내일(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을 앞두고, 서울시가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어 시내버스는 내일(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각각 20%씩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비상상황이 지속하면, 지하철 막차 시간도 자정에서 밤 11시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내일 0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별도 공표 시까지 전면 금지됩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큰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 조치를 결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레로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와 관련해서도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집회를 자제하도록 요청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수능시험과 대입별 논술 면접에 대비해 시험 단계별 특별 집중방역을 추진합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 카페 등 6종 중점관리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곳에 대해선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감염은 생활 감염을 통한 전 방위 확산이 특징”이라면서 “이제 더는 안전한 곳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두고 시민 모두가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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