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광고전 치열…“바이든이 트럼프보다 광고 지출 2배 앞서”

입력 2020.10.29 (01:33) 수정 2020.10.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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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6일 앞둔 가운데 광고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현지시간) 광고분석기업 ‘애드버타이징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는 11월 3일 대선일 전 마지막 주 TV와 디지털 광고에 5100만 달러(약 578억 원)를 지출하고 외부 단체들은 3600만 달러(약 408억 원)를 쓸 계획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1100만 달러(약 125억 원)를 투입하고,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협력해 추가로 1500만 달러(약 170억 원)를 지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진영의 최대 외부 단체인 ‘아메리카 퍼스트 액션’은 약 2천만 달러(약 226억 원)의 광고 시간을 예약했습니다.

바이든 후보 측 광고 지출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2배로, 광고 범위도 훨씬 넓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바이든 캠프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경합주 뿐 아니라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전통적 공화당 우세주까지 10여 개 주에서 광고에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지출할 예정입니다.

보수 진영의 텃밭인 텍사스에서도 100만 달러 규모의 광고 공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힐은 바이든 캠프 측의 광고가 플로리다, 애리조나, 위스콘신, 네바다, 아이오와 등에서 최소한 2배 격차로 트럼프 측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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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광고전 치열…“바이든이 트럼프보다 광고 지출 2배 앞서”
    • 입력 2020-10-29 01:33:08
    • 수정2020-10-29 01:33:39
    국제
미국 대선을 6일 앞둔 가운데 광고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현지시간) 광고분석기업 ‘애드버타이징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는 11월 3일 대선일 전 마지막 주 TV와 디지털 광고에 5100만 달러(약 578억 원)를 지출하고 외부 단체들은 3600만 달러(약 408억 원)를 쓸 계획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1100만 달러(약 125억 원)를 투입하고,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협력해 추가로 1500만 달러(약 170억 원)를 지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진영의 최대 외부 단체인 ‘아메리카 퍼스트 액션’은 약 2천만 달러(약 226억 원)의 광고 시간을 예약했습니다.

바이든 후보 측 광고 지출 규모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2배로, 광고 범위도 훨씬 넓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바이든 캠프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경합주 뿐 아니라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전통적 공화당 우세주까지 10여 개 주에서 광고에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지출할 예정입니다.

보수 진영의 텃밭인 텍사스에서도 100만 달러 규모의 광고 공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힐은 바이든 캠프 측의 광고가 플로리다, 애리조나, 위스콘신, 네바다, 아이오와 등에서 최소한 2배 격차로 트럼프 측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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