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6일 앞두고 7천만명 사전투표…“지난 대선 투표자 절반 이상”

입력 2020.10.29 (01:02) 수정 2020.10.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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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엿새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마이클 맥도널드 미 플로리다대 교수가 운영하는 ‘미국선거전망’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7106만여 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우편투표를 한 유권자는 4775만 명, 사전투표소를 찾아 현장 투표를 한 유권자는 2331만 명입니다.

2016년 대선 당시 1억3천600만여 명이 투표한 것과 비교하면 이미 절반 이상이 투표한 셈입니다.

맥도널드 교수는 “전국적으로 2016년 투표 유권자의 51.6%가 투표한 것”이라고 집계했습니다.

경합주에서도 사전투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6년 대선 당시 투표한 유권자 수와 비교했을 때 텍사스주에서는 이미 87%가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3분의 2 이상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72%, 조지아주에서는 71%가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으며,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도 절반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권을 이미 행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전투표만 놓고 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지만 대선 당일 현장 투표를 하겠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아 섣불리 유불리를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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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9 01:02:16
    • 수정2020-10-29 01:54:36
    국제
대선을 엿새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마이클 맥도널드 미 플로리다대 교수가 운영하는 ‘미국선거전망’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7106만여 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우편투표를 한 유권자는 4775만 명, 사전투표소를 찾아 현장 투표를 한 유권자는 2331만 명입니다.

2016년 대선 당시 1억3천600만여 명이 투표한 것과 비교하면 이미 절반 이상이 투표한 셈입니다.

맥도널드 교수는 “전국적으로 2016년 투표 유권자의 51.6%가 투표한 것”이라고 집계했습니다.

경합주에서도 사전투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6년 대선 당시 투표한 유권자 수와 비교했을 때 텍사스주에서는 이미 87%가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3분의 2 이상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72%, 조지아주에서는 71%가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으며,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도 절반 가까운 유권자가 투표권을 이미 행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사전투표만 놓고 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지만 대선 당일 현장 투표를 하겠다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아 섣불리 유불리를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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