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WTO 총장선거 결선, 나이지리아 표가 더 많아”

입력 2020.10.29 (00:58) 수정 2020.10.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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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선거 결선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보다 더 적은 표를 얻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새벽 0시 5분 쯤 보도자료를 내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3시에 ‘WTO 회원국 대사급 회의’가 소집됐다”며 “이 회의에서 데이비드 워커 WTO 의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 라운드에서 더 많은 득표를 하였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데이비드 워커 의장은 ‘향후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합의한 후보를 다음달 9일에 개최되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오콘조-이웰라 후보는 WTO 회원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 27표를 지닌 유럽연합과 나이지리아가 속한 아프리카 대륙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호도 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WTO 선호도 조사에서 두 후보가 각각 몇 개국의 지지를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WTO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되기까지는 164개 회원국이 의견 일치를 이루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WTO는 브라질 출신의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사무총장이 지난 5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사퇴하면서 6월부터 차기 수장 선출 작업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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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WTO 총장선거 결선, 나이지리아 표가 더 많아”
    • 입력 2020-10-29 00:58:35
    • 수정2020-10-29 01:55:08
    사회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선거 결선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보다 더 적은 표를 얻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새벽 0시 5분 쯤 보도자료를 내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3시에 ‘WTO 회원국 대사급 회의’가 소집됐다”며 “이 회의에서 데이비드 워커 WTO 의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결선 라운드에서 더 많은 득표를 하였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데이비드 워커 의장은 ‘향후 전체 회원국의 컨센서스 도출 과정을 거쳐 합의한 후보를 다음달 9일에 개최되는 특별 일반이사회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오콘조-이웰라 후보는 WTO 회원국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에서 27표를 지닌 유럽연합과 나이지리아가 속한 아프리카 대륙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호도 조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WTO 선호도 조사에서 두 후보가 각각 몇 개국의 지지를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WTO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되기까지는 164개 회원국이 의견 일치를 이루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WTO는 브라질 출신의 호베르투 아제베두 전 사무총장이 지난 5월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사퇴하면서 6월부터 차기 수장 선출 작업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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