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히 원더골…B.뮌헨 챔스 13연승 신기록

[앵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13연승을 달렸습니다.

키미히가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13연승 신기록의 주역이 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빛난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 장면입니다.

파바르가 공중에서 곡예 같은 크로스를 올리자, 고레츠카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11분 뒤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코망의 발리슛은 골대를 강타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모스크바는 미란추크의 동점 골로 맞섰습니다.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연승 행진이 12경기에서 중단될 위기 상황.

'원더 골의 사나이'키미히가 환상적인 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키미히는 후반 34분, 절묘한 기술과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키미히는 의기양양한 세리머니로 환상 골을 자축했습니다.

모스크바를 2대 1로 꺾은 뮌헨은 연승 행진을 13경기로 늘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신기록입니다.

[플리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 팀에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집니다. 투지가 넘쳤던 승리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2연패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습니다.

2대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 카세미루가 짜릿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리버풀은 팀 통산 만 번째 골을 넣은 조타의 활약으로 미트윌란을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