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보건소·골프모임 등서 산발적 감염…서울시 ‘핼러윈데이’ 방역 점검

입력 2020.10.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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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96명, 해외 유입은 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 비중이 높고, 강원도 14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서는 오늘 오전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대문구는 긴급 방역과 함께 보건소 모든 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선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해선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선 9명이,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전후해 모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서울시는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특별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춤을 출 수 있는 유흥시설 153곳이 대상입니다.

또 이번 주말은 클럽 등이 영업을 쉬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점검 시)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현재 협의 중에 있고..."]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하기로 하고, 오는 일요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하여 (거리두기를)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완전한 종식보다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억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해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고, 각종 시설의 운영 역시 획일적으로 제한하기 보다는 위험도에 따라 나누는 등 보다 정밀하게 손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김현태 윤대민/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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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8 2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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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96명, 해외 유입은 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 비중이 높고, 강원도 14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서는 오늘 오전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대문구는 긴급 방역과 함께 보건소 모든 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선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해선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선 9명이,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전후해 모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서울시는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특별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춤을 출 수 있는 유흥시설 153곳이 대상입니다.

또 이번 주말은 클럽 등이 영업을 쉬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점검 시)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현재 협의 중에 있고..."]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하기로 하고, 오는 일요일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하여 (거리두기를)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완전한 종식보다는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인 억제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해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고, 각종 시설의 운영 역시 획일적으로 제한하기 보다는 위험도에 따라 나누는 등 보다 정밀하게 손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김현태 윤대민/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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