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재감염 의심사례 조사 중…3월 확진된 20대, 4월 초 재확진”

입력 2020.09.19 (15:35) 수정 2020.09.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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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돼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재감염 의심사례를 묻는 질문에,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해당 재감염 의심사례는 지난 3월에 확진된 20대 여성이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사례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첫 확진 후 '격리해제' 즉 완치 판정을 받았고 4월 초 다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클레이드(유전자형)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클레이드가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자와 중앙임상위원회, 학계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추가적인 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재감염 의심사례의 감염 경로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사례를 조사한 연구자가 조만간 국제논문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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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9 15:35:52
    • 수정2020-09-19 16:46:20
    사회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돼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재감염 의심사례를 묻는 질문에,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해당 재감염 의심사례는 지난 3월에 확진된 20대 여성이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사례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첫 확진 후 '격리해제' 즉 완치 판정을 받았고 4월 초 다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재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클레이드(유전자형) 자체가 변동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사례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클레이드가 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연구자와 중앙임상위원회, 학계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추가적인 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재감염 의심사례의 감염 경로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사례를 조사한 연구자가 조만간 국제논문에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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