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10명…지역 발생 사흘째 세 자릿수

입력 2020.09.19 (12:03) 수정 2020.09.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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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입니다.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경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110명입니다.

이 중 해외유입사례가 4명 국내 발생 사례가 106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었습니다.

오늘도 1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재확산의 기세가 크게 꺾이진 않은 모습입니다.

신규확진자는 이번 주 초 10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가 나흘째 다시 100명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추이를 보면 붉은빛 해외감염사례는 1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반면 초록색 표시된 국내 발생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국내 발생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8명, 인천 11명입니다.

수도권에 80% 이상 집중된 경향을 보여줍니다.

경북과 충남 4명, 부산과 대구에선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도심집회 관련한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609명입니다.

강남구 보건산업관련 확진자 32명, 경기도에서도 정신요양시설, 교회와 기아자동차 관련해 15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집단감염 외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도 늘었다고요?

[기자]

네,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한 사례가 지난 4월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많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감염경로에서 조사 중으로 표시된 감염경로를 아직 밝히지 못한 사례는 26.8%로 파악됩니다.

집단 감염 사례가 24% 정도니까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더 높아진 셈입니다.

이 경우 무증상 감염원이 추가전파를 할 위험이 남아있습니다.

또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위중·중증 환자가 계속 16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단 겁니다.

특히 위중·중증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8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고령층에선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위험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단 얘깁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94%입니다.

연령대별로 나눠서 보면 70대에선 6.5%, 80대에선 21%를 넘습니다.

최근에도 노약자가 많은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주말을 맞았습니다.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해주시고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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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 110명…지역 발생 사흘째 세 자릿수
    • 입력 2020-09-19 12:03:48
    • 수정2020-09-19 12:15:39
    뉴스 12
[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0명입니다.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경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110명입니다.

이 중 해외유입사례가 4명 국내 발생 사례가 106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었습니다.

오늘도 1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와 재확산의 기세가 크게 꺾이진 않은 모습입니다.

신규확진자는 이번 주 초 10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가 나흘째 다시 100명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추이를 보면 붉은빛 해외감염사례는 1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반면 초록색 표시된 국내 발생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국내 발생사례를 구체적으로 보면, 경기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8명, 인천 11명입니다.

수도권에 80% 이상 집중된 경향을 보여줍니다.

경북과 충남 4명, 부산과 대구에선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도심집회 관련한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609명입니다.

강남구 보건산업관련 확진자 32명, 경기도에서도 정신요양시설, 교회와 기아자동차 관련해 15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집단감염 외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도 늘었다고요?

[기자]

네, 감염경로를 밝히지 못한 사례가 지난 4월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많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감염경로에서 조사 중으로 표시된 감염경로를 아직 밝히지 못한 사례는 26.8%로 파악됩니다.

집단 감염 사례가 24% 정도니까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더 높아진 셈입니다.

이 경우 무증상 감염원이 추가전파를 할 위험이 남아있습니다.

또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위중·중증 환자가 계속 16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단 겁니다.

특히 위중·중증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8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고령층에선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위험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단 얘깁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94%입니다.

연령대별로 나눠서 보면 70대에선 6.5%, 80대에선 21%를 넘습니다.

최근에도 노약자가 많은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주말을 맞았습니다.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해주시고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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