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에 맞서 싸워온’ 미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별세

입력 2020.09.19 (09:34) 수정 2020.09.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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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진영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현지시각 18일 87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긴즈버그는 2009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2018년 폐암으로 또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어, 올 초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아왔지만, 긴즈버그는 대법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유지해왔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의 별세로 연방대법원의 정치 지형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할 경우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구성됐던 대법원의 정치적 균형이 보수 쪽으로 더욱 기울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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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9 09:34:12
    • 수정2020-09-19 09:37:07
    국제
미국 진보진영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현지시각 18일 87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긴즈버그는 2009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2018년 폐암으로 또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어, 올 초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아왔지만, 긴즈버그는 대법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유지해왔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의 별세로 연방대법원의 정치 지형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대법관을 임명할 경우 보수 5명, 진보 4명으로 구성됐던 대법원의 정치적 균형이 보수 쪽으로 더욱 기울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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