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9.19 합의 반드시 이행…남북 시계 다시 돌아가길”

입력 2020.09.19 (08:58) 수정 2020.09.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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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SNS를 통해 “2년 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을 만났고 분단 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북녘 동포들 앞에서 연설했고 뜨거운 박수도 받았다, 그 감격은 생생하건만 시계가 멈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9.19 군사분야 합의서 채택과 관련해선 “판문점 비무장화와 화살고지에서의 유해발굴로 이어지며 이후 남북간 무력충돌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매우 소중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과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합의가 빠르게 이행되지 못한 것은 대내외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9.19 남북 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역사에서 한번 뿌려진 씨앗은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열매를 맺는 법”이라며 “평창의 경기장에서, 판문점에서, 평양에서 심은 씨앗을 아름드리 나무로 키워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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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9 08:58:03
    • 수정2020-09-19 08:59:3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SNS를 통해 “2년 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을 만났고 분단 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북녘 동포들 앞에서 연설했고 뜨거운 박수도 받았다, 그 감격은 생생하건만 시계가 멈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9.19 군사분야 합의서 채택과 관련해선 “판문점 비무장화와 화살고지에서의 유해발굴로 이어지며 이후 남북간 무력충돌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매우 소중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소망과 국제사회의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합의가 빠르게 이행되지 못한 것은 대내외적인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9.19 남북 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역사에서 한번 뿌려진 씨앗은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열매를 맺는 법”이라며 “평창의 경기장에서, 판문점에서, 평양에서 심은 씨앗을 아름드리 나무로 키워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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