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홍수주의보 오전 중 해제 가능성

입력 2020.08.07 (06:09) 수정 2020.08.0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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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대부분 폐쇄되면서 서울시내 도로들이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떨지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김도영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한강 수위가 좀 내려갔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밤새 큰 비가 내리지 않았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도 줄고 있어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4시대까지 7미터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5시를 넘어서면서 7미터 초반으로 낮아진 상탭니다.

안전을 위해 한강변 일대는 모두 통제되지만 홍수주의보는 오전 중 해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졌던 연천군 사랑교와 파주시 비룡대교도 경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어제 수문을 연 소양강 댐 방류량을 줄인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네, 한강홍수통제소는 조금 전 6시부터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2천톤까지 줄였습니다.

의암댐 사고 수색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홍수대응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수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류량을 조절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방류량이 조절되고 수위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아직은 대부분 특보가 유지되고 있죠?

[기자]

네, 하천 수위가 50% 차면 홍수주의보 70% 차면 경보를 내리는데요.

해제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이른 아침이라 대부분 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홍수 경보는 파주시 비룡대교와 남양주 진관교 등 5곳에 내려져있고요.

홍수주의보는 서울 대곡교 원주시 문막교 등 모두 8곳에 내려져있는 상탭니다.

또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어제와 마찬가지로 통제되고 있어 오늘 아침 출근길도 많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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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홍수주의보 오전 중 해제 가능성
    • 입력 2020-08-07 06:12:08
    • 수정2020-08-07 06:23:58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대부분 폐쇄되면서 서울시내 도로들이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떨지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김도영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 기자, 한강 수위가 좀 내려갔습니까

[기자]

네, 다행히 밤새 큰 비가 내리지 않았고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도 줄고 있어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4시대까지 7미터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5시를 넘어서면서 7미터 초반으로 낮아진 상탭니다.

안전을 위해 한강변 일대는 모두 통제되지만 홍수주의보는 오전 중 해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졌던 연천군 사랑교와 파주시 비룡대교도 경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어제 수문을 연 소양강 댐 방류량을 줄인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네, 한강홍수통제소는 조금 전 6시부터 소양강댐의 방류량을 2천톤까지 줄였습니다.

의암댐 사고 수색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홍수대응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수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류량을 조절했다고 홍수통제소 측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방류량이 조절되고 수위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아직은 대부분 특보가 유지되고 있죠?

[기자]

네, 하천 수위가 50% 차면 홍수주의보 70% 차면 경보를 내리는데요.

해제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이른 아침이라 대부분 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홍수 경보는 파주시 비룡대교와 남양주 진관교 등 5곳에 내려져있고요.

홍수주의보는 서울 대곡교 원주시 문막교 등 모두 8곳에 내려져있는 상탭니다.

또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어제와 마찬가지로 통제되고 있어 오늘 아침 출근길도 많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수위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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