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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보도 전 한동훈 언급” 주장에 한상혁 “명백한 허위”
입력 2020.08.06 (21:45) 수정 2020.08.06 (22:3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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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민변 후배인 권경애 변호사의 SNS 글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C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보도 전에 한 위원장이 한동훈 검사장을 내쫓아야 한다고 했다는 건데, 한 위원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MBC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보도 첫 날엔 한동훈 검사장의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권경애 변호사는 어제(5일) SNS를 통해 "MBC 보도 몇 시간 전에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고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 전화를 걸어 "한동훈은 반드시 쫓아낼 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글을 지웠지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이를 인용하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목했고, 야당도 비난에 나섰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저해되고 훼손될 뿐만 아니라 국가 권력 시스템을 사유화하는 중대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만큼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서..."]

반박에 나선 한상혁 위원장, 당시 권 변호사와의 통화는 MBC보도 후 1시간 이상 지난 9시 9분이라며 통화 기록도 내놨습니다.

대화도 MBC 보도와 관련 없었다, 미리 알고 있었다는 추측성 보도는 악의적이라고 맞섰습니다.

권 변호사는 곧이어 SNS를 통해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 "통화 시점은 보도 이후인 오후 9시 경이 맞다"면서도, 한 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을 꼭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두 사람에 대해 "나쁘다"고 해 뭐가 나쁘냐고 묻자 "곧 알게 된다"고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권 변호사는 한 위원장의 이런 실명 언급이 "권언 유착 가능성을 의심하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다시 해명에 나선 한상혁 위원장.

"검찰의 강압수사 문제에 대해 얘기하던 중 한 검사장을 언급했을 수는 있지만, 윤 총장 얘기는 안 했을 것"이라며 "내쫓아야 한다는 말도 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MBC의 보도 내용도 사전엔 몰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르면 내일(7일)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대해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
  • “‘검언유착’ 보도 전 한동훈 언급” 주장에 한상혁 “명백한 허위”
    • 입력 2020-08-06 21:48:12
    • 수정2020-08-06 22:33:10
    뉴스 9
[앵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민변 후배인 권경애 변호사의 SNS 글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C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보도 전에 한 위원장이 한동훈 검사장을 내쫓아야 한다고 했다는 건데, 한 위원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MBC의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보도 첫 날엔 한동훈 검사장의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권경애 변호사는 어제(5일) SNS를 통해 "MBC 보도 몇 시간 전에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고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 전화를 걸어 "한동훈은 반드시 쫓아낼 거"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글을 지웠지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이를 인용하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목했고, 야당도 비난에 나섰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이 저해되고 훼손될 뿐만 아니라 국가 권력 시스템을 사유화하는 중대한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만큼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서..."]

반박에 나선 한상혁 위원장, 당시 권 변호사와의 통화는 MBC보도 후 1시간 이상 지난 9시 9분이라며 통화 기록도 내놨습니다.

대화도 MBC 보도와 관련 없었다, 미리 알고 있었다는 추측성 보도는 악의적이라고 맞섰습니다.

권 변호사는 곧이어 SNS를 통해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 "통화 시점은 보도 이후인 오후 9시 경이 맞다"면서도, 한 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을 꼭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두 사람에 대해 "나쁘다"고 해 뭐가 나쁘냐고 묻자 "곧 알게 된다"고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권 변호사는 한 위원장의 이런 실명 언급이 "권언 유착 가능성을 의심하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다시 해명에 나선 한상혁 위원장.

"검찰의 강압수사 문제에 대해 얘기하던 중 한 검사장을 언급했을 수는 있지만, 윤 총장 얘기는 안 했을 것"이라며 "내쫓아야 한다는 말도 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MBC의 보도 내용도 사전엔 몰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르면 내일(7일)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대해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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