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19 타격’ 엘알항공 국영화 추진

입력 2020.07.07 (18:40) 수정 2020.07.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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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표 항공사인 엘알항공이 15년 만에 국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은 엘알항공 이사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제시한 구제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구제 계획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엘알항공 주식 1억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천8백억 원 어치를 사들여, 61%를 보유하게 됩니다.

대주주가 항공 관련 회사인 '크나파임 홀딩스'에서 정부로 바뀌는 겁니다.

엘알항공은 앞서 이스라엘이 건국한 1948년 국영항공사로 세워졌다가 2005년 민영화됐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정부의 주식 매수가 오는 10월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엘알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정기적인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직원 5천800명이 무급휴가를 쓰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올 1분기에만 1억4천만 달러, 천6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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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7 18:40:56
    • 수정2020-07-07 19:21:20
    국제
이스라엘 대표 항공사인 엘알항공이 15년 만에 국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은 엘알항공 이사회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제시한 구제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구제 계획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는 엘알항공 주식 1억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천8백억 원 어치를 사들여, 61%를 보유하게 됩니다.

대주주가 항공 관련 회사인 '크나파임 홀딩스'에서 정부로 바뀌는 겁니다.

엘알항공은 앞서 이스라엘이 건국한 1948년 국영항공사로 세워졌다가 2005년 민영화됐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정부의 주식 매수가 오는 10월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엘알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정기적인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직원 5천800명이 무급휴가를 쓰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올 1분기에만 1억4천만 달러, 천6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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