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철인3종협회, 가해 감독과 여자 선배 ‘영구제명’

입력 2020.07.07 (16:02) 수정 2020.07.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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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가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김 모 감독과 여자 선배 장 모 선수를 영구제명했습니다.

철인3종협회는 어젯밤 늦게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또 남자 선배 김 모 선수에게는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내렸습니다.

철인3종협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출석한 3명이 가혹 행위와 관련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최 선수가 남긴 기록과 다른 피해자들의 진술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협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팀 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이자, 폭력 행위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안 모씨는 정식 팀원이 아니어서 징계하지 못했습니다. 철인3종협회는 대신 안 모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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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철인3종협회, 가해 감독과 여자 선배 ‘영구제명’
    • 입력 2020-07-07 16:02:10
    • 수정2020-07-07 16:05:54
    종합
대한철인3종협회가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하는 등 가혹 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경주시청 김 모 감독과 여자 선배 장 모 선수를 영구제명했습니다.

철인3종협회는 어젯밤 늦게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또 남자 선배 김 모 선수에게는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내렸습니다.

철인3종협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출석한 3명이 가혹 행위와 관련한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최 선수가 남긴 기록과 다른 피해자들의 진술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협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팀 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이자, 폭력 행위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안 모씨는 정식 팀원이 아니어서 징계하지 못했습니다. 철인3종협회는 대신 안 모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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