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14일 옵티머스 투자자에게 조건 없이 선지급

입력 2020.07.07 (15:04) 수정 2020.07.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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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70%를 아무런 조건 없이 오는 14일에 일괄 선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헤르메스 전문투자 제1호(167억 원)와 내년 1월 만기 예정인 옵티머스 가우스 전문투자 제1호(120억 원)로 총 287억 원 규모입니다.

원금의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펀드 자산 실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오는 9월 30일까지 지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피해 상황을 고려하여 판매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신속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옵티머스 운용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도 선지급 시 수령 조건 등을 투자자들에게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지급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설명한 옵티머스 운용 펀드들은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잇따라 환매가 중단됐습니다.

검찰은 옵티머스 운용이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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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7 15:04:14
    • 수정2020-07-07 15:13:45
    경제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70%를 아무런 조건 없이 오는 14일에 일괄 선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헤르메스 전문투자 제1호(167억 원)와 내년 1월 만기 예정인 옵티머스 가우스 전문투자 제1호(120억 원)로 총 287억 원 규모입니다.

원금의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펀드 자산 실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오는 9월 30일까지 지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피해 상황을 고려하여 판매사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신속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옵티머스 운용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도 선지급 시 수령 조건 등을 투자자들에게 요구하지 않는 방향으로 지급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설명한 옵티머스 운용 펀드들은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잇따라 환매가 중단됐습니다.

검찰은 옵티머스 운용이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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