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닫고 에어컨 사용…2시간마다 환기

입력 2020.05.31 (07:19) 수정 2020.05.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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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 마스크는 어떻게 써야할 지, 또 날은 더워지는데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어야할 지 우려가 있었는데요.

학교 내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정부가 에어컨과 마스크 사용에 관한 세부 지침을 내놨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실내에서 밀집해 일을 해야 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교실과 복도 등 실내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마스크를 쓰는걸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KF 94, 80 같은 보건용 마스크가 아니어도, 수술용 마스크, 곧 유통될 침방울 차단 마스크, 또 면마스크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운동장 처럼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한 실외 수업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 사용 지침도 나왔습니다.

실내 공기를 빨아들였다가 내뿜은 에어컨은 바람을 통해 침방울이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한 번 이상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곳이라면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쓰고 최소 하루 한 번 이상 소독을 해야 합니다.

에어컨 바람은 사람을 향하게 하지 말고 되도록 약하게 트는 것이 좋은데,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해수욕장에 갔을 땐 파라솔이나 그늘막 텐트 같은 차양 시설을 2m 이상 띄어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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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문닫고 에어컨 사용…2시간마다 환기
    • 입력 2020-05-31 07:20:45
    • 수정2020-05-31 07:31:19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 마스크는 어떻게 써야할 지, 또 날은 더워지는데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틀어야할 지 우려가 있었는데요.

학교 내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정부가 에어컨과 마스크 사용에 관한 세부 지침을 내놨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실내에서 밀집해 일을 해야 하시는 분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앵커]

교실과 복도 등 실내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마스크를 쓰는걸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KF 94, 80 같은 보건용 마스크가 아니어도, 수술용 마스크, 곧 유통될 침방울 차단 마스크, 또 면마스크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운동장 처럼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한 실외 수업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학교를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 사용 지침도 나왔습니다.

실내 공기를 빨아들였다가 내뿜은 에어컨은 바람을 통해 침방울이 확산할 우려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한 번 이상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곳이라면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쓰고 최소 하루 한 번 이상 소독을 해야 합니다.

에어컨 바람은 사람을 향하게 하지 말고 되도록 약하게 트는 것이 좋은데,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 해수욕장에 갔을 땐 파라솔이나 그늘막 텐트 같은 차양 시설을 2m 이상 띄어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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