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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1대 국회의원 선거
[권역별 판세] 돌풍 지나간 호남·제주…민주당 석권할까?
입력 2020.04.07 (21:22) 수정 2020.04.07 (22:2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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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총선의 전국 판세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어제(6일)는 보수의 아성, 영남의 판세를 분석했는데요.

오늘(7일)은 진보 정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과 제주를 살펴봅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과 제주, 전체 의석 수 31석입니다.

영남의 절반도 안되지만 특정 정당 쏠림이 강해 전체 판, 흔들 수 있는 요충지입니다.

19대 이후 전적, 제주는 민주당이 석권했고요,

호남은 19대는 민주당 압승이었지만, 20대 총선 푸른색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바람 때문이었죠.

광주에서 단 한석도 못냈고, 28석 중 23석을 국민의당에 내줬습니다.

오히려 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이 험지 당선 신화를 썼습니다.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는데 촛불정국 이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선 다시 민주당으로 추 기울었습니다.

최근 민심, 어떨까요.

KBS 여론조사 결과 2명 중 1명 꼴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뽑겠다 했는데, 다른 지역보다 압도적입니다.

특히 호남 유권자의 80% 이상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할 만큼 정부여당 지지세도 강했습니다.

민주당, 이 기세로 호남 석권이 목표입니다.

수도권과 부산경남 PK에서 20대 총선보다 의석을 잃더라도, 호남을 싹쓸이하면 만회가 가능하다고 보고, 사활을 걸었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호남 유세에 투입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면 국민의 당 출신이 많은 민생당은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이겨, 다당제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선택 2020 총선 호남권 최대 관심 지역구,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골랐습니다.

순천은 2011년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가 당선된 뒤, 19대에는 통합진보당, 20대는 새누리당으로 표심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9년 동안 민주당이 깃발을 꽂지 못한 곳입니다.

전통적으로 전략 투표 성향을 보여온 만큼 비례대표 정당 투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여론조사에서도 지역구 표심은 민주당이었지만 비례대표는 범여권 정당으로 분산됐습니다.

호남의 민심,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장혁진 기자가 광주와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민주 "석권" 민생 "견제"…호남 표심은?

4년 전 '국민의 당' 돌풍, 이번에는 어떨까?

[조경순/광주 서구 :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할 거 아니냐, 이 나라가 조금 힘이 있게 살려면..."]

[유철수/전주 완산구 : "그동안에 당을 보고 찍은 경향이 많은데 이번에는 인물 중심으로."]

전체 28개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 22명이 또 나왔습니다.

국민의당 출신이 18명, 민주당 4명, 재대결만 10곳인데 4년 전과 사정이 다릅니다.

[양향자/민주당 후보(광주 서구을) : "8년 만에 우리 민주당 후보가 이제 처음으로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천정배/민생당 후보(광주 서구을) :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것이 호남 대통령 만드는 길이다."]

'국민의 당' 출신 현역 의원들, 곳곳에서 이낙연 마케팅을 펴다 소동을 빚기도 합니다.

[이용호/무소속 후보(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 "국회의원이 인사를 하겠다는데 왜 막는거야! 잡지 말라고!"]

광주와 전남에선 청와대, 친문 출신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 민생당 현역 다선 의원들이 출마한 전북은 정당 대 인물 구도가 뚜렷합니다.

민주당 후보들,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김성주 / 민주당 후보(전북 전주병) : "모두가 누리는 복지국가, 모든 지역이 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국가를 만들겠습니다."]

민생당은 독주 견제를 호소하며 뒤집기를 노립니다.

[정동영/민생당 후보(전북 전주병) : "전북 발전을 위해 24년, 24년 키운 정동영을 한 번 더 부려 먹으십시오."]

이밖에도 군산과 남원 임실 순창에서 무소속 김관영, 이용호 의원이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 두 석을 가져갔던 통합당은 후보를 낸 선거구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민주당 석권이냐 아니냐, 호남 판세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 [권역별 판세] 돌풍 지나간 호남·제주…민주당 석권할까?
    • 입력 2020-04-07 21:35:22
    • 수정2020-04-07 22:23:24
    뉴스 9
[앵커]

이번엔 총선의 전국 판세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어제(6일)는 보수의 아성, 영남의 판세를 분석했는데요.

오늘(7일)은 진보 정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과 제주를 살펴봅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과 제주, 전체 의석 수 31석입니다.

영남의 절반도 안되지만 특정 정당 쏠림이 강해 전체 판, 흔들 수 있는 요충지입니다.

19대 이후 전적, 제주는 민주당이 석권했고요,

호남은 19대는 민주당 압승이었지만, 20대 총선 푸른색 찾아보기 힘들 정돕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바람 때문이었죠.

광주에서 단 한석도 못냈고, 28석 중 23석을 국민의당에 내줬습니다.

오히려 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이 험지 당선 신화를 썼습니다.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는데 촛불정국 이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선 다시 민주당으로 추 기울었습니다.

최근 민심, 어떨까요.

KBS 여론조사 결과 2명 중 1명 꼴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뽑겠다 했는데, 다른 지역보다 압도적입니다.

특히 호남 유권자의 80% 이상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할 만큼 정부여당 지지세도 강했습니다.

민주당, 이 기세로 호남 석권이 목표입니다.

수도권과 부산경남 PK에서 20대 총선보다 의석을 잃더라도, 호남을 싹쓸이하면 만회가 가능하다고 보고, 사활을 걸었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호남 유세에 투입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반면 국민의 당 출신이 많은 민생당은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이겨, 다당제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선택 2020 총선 호남권 최대 관심 지역구,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골랐습니다.

순천은 2011년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가 당선된 뒤, 19대에는 통합진보당, 20대는 새누리당으로 표심 극과 극을 달렸습니다.

9년 동안 민주당이 깃발을 꽂지 못한 곳입니다.

전통적으로 전략 투표 성향을 보여온 만큼 비례대표 정당 투표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여론조사에서도 지역구 표심은 민주당이었지만 비례대표는 범여권 정당으로 분산됐습니다.

호남의 민심,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장혁진 기자가 광주와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민주 "석권" 민생 "견제"…호남 표심은?

4년 전 '국민의 당' 돌풍, 이번에는 어떨까?

[조경순/광주 서구 :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할 거 아니냐, 이 나라가 조금 힘이 있게 살려면..."]

[유철수/전주 완산구 : "그동안에 당을 보고 찍은 경향이 많은데 이번에는 인물 중심으로."]

전체 28개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 22명이 또 나왔습니다.

국민의당 출신이 18명, 민주당 4명, 재대결만 10곳인데 4년 전과 사정이 다릅니다.

[양향자/민주당 후보(광주 서구을) : "8년 만에 우리 민주당 후보가 이제 처음으로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천정배/민생당 후보(광주 서구을) :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것이 호남 대통령 만드는 길이다."]

'국민의 당' 출신 현역 의원들, 곳곳에서 이낙연 마케팅을 펴다 소동을 빚기도 합니다.

[이용호/무소속 후보(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 "국회의원이 인사를 하겠다는데 왜 막는거야! 잡지 말라고!"]

광주와 전남에선 청와대, 친문 출신 민주당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 민생당 현역 다선 의원들이 출마한 전북은 정당 대 인물 구도가 뚜렷합니다.

민주당 후보들,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김성주 / 민주당 후보(전북 전주병) : "모두가 누리는 복지국가, 모든 지역이 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국가를 만들겠습니다."]

민생당은 독주 견제를 호소하며 뒤집기를 노립니다.

[정동영/민생당 후보(전북 전주병) : "전북 발전을 위해 24년, 24년 키운 정동영을 한 번 더 부려 먹으십시오."]

이밖에도 군산과 남원 임실 순창에서 무소속 김관영, 이용호 의원이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 두 석을 가져갔던 통합당은 후보를 낸 선거구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민주당 석권이냐 아니냐, 호남 판세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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