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임종석 향해 “선거판 휘저을 시간에 3년 반성해야”

입력 2020.04.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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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열흘 앞두고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이 서울 동작을 지역을 찾아 현 지역구 의원인 통합당 나경원 의원을 비판한 데 대해, 나경원 의원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임 전 실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5일) 입장문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동작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우롱했다"고 했습니다. "친문 비리 게이트 수사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임 전 실장이 국민을 기만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종석 전 실장의 독설과 음해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정치 선동"이라면서 "문재인 정권 3년 내내 국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간 주체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을 궤멸의 대상으로 여기고, 국회를 우습게 여기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인물인 임 전 실장이 감히 '싸움'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상대 후보인 민주당 이수진 후보 관련 임 전 실장 발언도 문제 삼았습니다. "'정치 판사' 행적으로도 모자라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후보자를 두고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국민이 무서운 줄을 잘 안다'고 비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 전 실장은 생존을 위해 함부로 선거판을 휘젓고 다닐 시간에 지난 3년 나라를 망쳐놓은 것부터 반성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은 민주당 서울 동작을 지원유세에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을 겨냥해 "막말과 폭력과 싸움으로 얼룩진, 동물국회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쓴 20대 국회를 만든 장본인이 누구냐"면서 "나경원 후보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가 싸우지 않고 일하기 바란다면 국회에서 싸움꾼을 몰아내고, 새로운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면서 "그래야 국회가 새로워지고 대한민국 정치가 일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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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임종석 향해 “선거판 휘저을 시간에 3년 반성해야”
    • 입력 2020-04-05 20:17:53
    취재K
4.15 총선을 열흘 앞두고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이 서울 동작을 지역을 찾아 현 지역구 의원인 통합당 나경원 의원을 비판한 데 대해, 나경원 의원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임 전 실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5일) 입장문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동작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우롱했다"고 했습니다. "친문 비리 게이트 수사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임 전 실장이 국민을 기만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종석 전 실장의 독설과 음해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정치 선동"이라면서 "문재인 정권 3년 내내 국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간 주체가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을 궤멸의 대상으로 여기고, 국회를 우습게 여기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인물인 임 전 실장이 감히 '싸움'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상대 후보인 민주당 이수진 후보 관련 임 전 실장 발언도 문제 삼았습니다. "'정치 판사' 행적으로도 모자라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후보자를 두고 '정치 신인이기 때문에 국민이 무서운 줄을 잘 안다'고 비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 전 실장은 생존을 위해 함부로 선거판을 휘젓고 다닐 시간에 지난 3년 나라를 망쳐놓은 것부터 반성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임종석 전 청와대 실장은 민주당 서울 동작을 지원유세에서 통합당 나경원 의원을 겨냥해 "막말과 폭력과 싸움으로 얼룩진, 동물국회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쓴 20대 국회를 만든 장본인이 누구냐"면서 "나경원 후보는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회가 싸우지 않고 일하기 바란다면 국회에서 싸움꾼을 몰아내고, 새로운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면서 "그래야 국회가 새로워지고 대한민국 정치가 일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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