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야심] 너에게 난, 나에게 넌…‘여권 파이’ 키울까?

입력 2020.04.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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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25일, 이해찬 대표)

문재인 정권에 힘이 되겠다며 손혜원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주도해 창당한 비례대표용 정당 '열린민주당'.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친문·친 조국 성향의 인사들을 공천하면서 민주당의 공식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는 다른 색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2일 국립 5·18민주묘지와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3일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전북지역을 돌며 민주당의 전통적 표밭인 호남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효자 노릇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열린민주당, 2주 만에 지지율 2배로…"더불어시민당과 '골든크로스' 자신감"

활동만 적극적인 게 아닙니다. 지지율도 순항 중입니다. 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총선 때 비례대표 투표에서 열린민주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최고 14%가 넘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두 양당의 공식 비례정당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지지율입니다.

지난 2주 동안의 추이를 살펴보면 상승세가 더더욱 확연해집니다. 한국갤럽이 오늘(3일) 발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에서 열린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10%로 집계됐습니다. 갤럽의 여론조사에 열린민주당이 처음 등장했던 게 3월 3주차인데요. 이때가 4%였습니다. 불과 2주 만에 4%에서 10%로 두 배가 넘게 지지율이 오른 겁니다. 열린민주당의 4.15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일 개설된 '열린 펀드'는 개설 한 시간이 채 안 되어 약정액인 42억 원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열린민주당의 자신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당 편'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민주당의 공식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각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 전 의원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더불어시민당을 향해 "자기들의 독자적인 정체성 없이 기존 민주당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정당"이라며 "그런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인 자세가 좀 안 돼 있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고요.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1번인 김진애 후보는 최근 민주당과의 적자·서자 논쟁에 대해 "올드한 논쟁"이라고 일축하며 "거대 정당의 바깥에서 새로운 씨앗이 나오려고 하는 기회는 항상 생기게 마련인데 최근 민주당의 행보를 보면 너무 신중한 보수 여당모드"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과의 골든 크로스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도 나옵니다. 민주당의 공식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첫 조사에서 33%를 기록했었는데, 2주 뒤인 4월 1주차 조사에서는 21%로 떨어졌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스토커"…비례의석 감소 우려에 선거전략 수정까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주당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표면적으로는 선 긋기를 더 명확히 하는 모습입니다. 당 지도부와 전략통이 총출동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3일 부산 지역 후보 지원에 나선 자리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한 질문을 받자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하는 동안) 탈당하거나 분당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을 '분당 세력'으로 규정하며 비판한 겁니다. 2일엔 열린민주당의 김의겸, 최강욱 후보를 향해 "무엇이 노무현 정신이고, 문재인 정신이고, 민주당의 정신인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살펴보고 그런 선택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참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선거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의 경우 더더욱 입장이 명확합니다. 페이스북에 열린민주당을 '스토커'라고 비판하며 "열린민주당의 스토킹 때문에 민주당에서 보낸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큰 피해를 입게 생겼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13석 정도밖에 못 얻을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고, 선거 전략에서의 변화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당초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의석 예상 수는 17석. 그런데 열린민주당과의 나눠먹기로 비례대표 의석수가 13석까지 줄어들 우려가 있으니 지역구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목표 지역구 의석수를 140석 이상으로 높이고, 임종석, 양정철 등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경합지역 지원유세에 나서게 된 배경입니다.

열린민주당, 겉으론 선 긋지만 여권 파이 키우는 효과 있다는 시각도


하지만 이런 열린민주당의 상승세가 정말 민주당에 불리하기만 한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경쟁이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여권의 지지자들을 더 효과적으로 결집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조국 전 장관 등 논쟁적인 이슈와 거리를 두며 중도 진보 성향의 지지자들에게 호소하고, 열린민주당에서 서초동 집회의 '개국본'(개싸움운동본부) 등으로 대표되는 강성 친문·친조국 지지자들의 표심을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여권 내 두 비례정당의 경쟁 자체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전체 파이를 키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2일)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저도 속을 뻔했다"며 "열린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이나 민주당이 반대하는 정당인 줄 알았는데, 여권 핵심의 의도는 열린민주당을 키우자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의 적일까, 크게 보면 아군일까. 최근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메시지에서도 이러한 고민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대표는 각 후보 캠프에 보낸 메시지에서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어떠한 관련도 없는 정당이고, 현시점에서 선거 후 통합이나 정치적 연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열린민주당에 선을 긋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시점'이라는 표현이 눈에 띕니다. 현시점 이후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겁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도 어제(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 당(열린민주당)의 탄생 과정에서 민주당의 역할은 없었다"고 하면서도 "선거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금 단계에서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열린민주당 "선거 뒤 당대당 합당"…민주당의 '깊어지는 고민'

열린민주당은 본격적으로 선거 뒤 합당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들의 지분을 분명히 요구하는 '당 대 당 합당'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저희는 흡수통합이나 혹은 의원들 개개인이 가는 그런 통합이 아니고, 우리의 분명한 정책을 제시하고 목소리를 내는 '당 대 당 통합'을 요구하면서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후보는 "민주당의 행보가 조심스러운 반면, 열린민주당의 전문가 후보들은 정면돌파의 힘이 있다"면서 "'매운맛 민주당'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을 끌어안지도 완전히 내칠 수도 없는 상황. 민주당 지지자들을 향한 열린민주당의 열렬한 러브콜에,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은 선거 때까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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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4 09:01:25
    여심야심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25일, 이해찬 대표)

문재인 정권에 힘이 되겠다며 손혜원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주도해 창당한 비례대표용 정당 '열린민주당'.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친문·친 조국 성향의 인사들을 공천하면서 민주당의 공식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는 다른 색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2일 국립 5·18민주묘지와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3일엔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전북지역을 돌며 민주당의 전통적 표밭인 호남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효자 노릇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열린민주당, 2주 만에 지지율 2배로…"더불어시민당과 '골든크로스' 자신감"

활동만 적극적인 게 아닙니다. 지지율도 순항 중입니다. 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총선 때 비례대표 투표에서 열린민주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최고 14%가 넘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두 양당의 공식 비례정당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지지율입니다.

지난 2주 동안의 추이를 살펴보면 상승세가 더더욱 확연해집니다. 한국갤럽이 오늘(3일) 발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선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에서 열린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10%로 집계됐습니다. 갤럽의 여론조사에 열린민주당이 처음 등장했던 게 3월 3주차인데요. 이때가 4%였습니다. 불과 2주 만에 4%에서 10%로 두 배가 넘게 지지율이 오른 겁니다. 열린민주당의 4.15 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일 개설된 '열린 펀드'는 개설 한 시간이 채 안 되어 약정액인 42억 원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열린민주당의 자신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주당 편'이라고 말은 하면서도 민주당의 공식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각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 전 의원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더불어시민당을 향해 "자기들의 독자적인 정체성 없이 기존 민주당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정당"이라며 "그런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인 자세가 좀 안 돼 있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고요.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1번인 김진애 후보는 최근 민주당과의 적자·서자 논쟁에 대해 "올드한 논쟁"이라고 일축하며 "거대 정당의 바깥에서 새로운 씨앗이 나오려고 하는 기회는 항상 생기게 마련인데 최근 민주당의 행보를 보면 너무 신중한 보수 여당모드"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여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과의 골든 크로스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도 나옵니다. 민주당의 공식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첫 조사에서 33%를 기록했었는데, 2주 뒤인 4월 1주차 조사에서는 21%로 떨어졌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스토커"…비례의석 감소 우려에 선거전략 수정까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주당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표면적으로는 선 긋기를 더 명확히 하는 모습입니다. 당 지도부와 전략통이 총출동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3일 부산 지역 후보 지원에 나선 자리에서 열린민주당에 대한 질문을 받자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하는 동안) 탈당하거나 분당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을 '분당 세력'으로 규정하며 비판한 겁니다. 2일엔 열린민주당의 김의겸, 최강욱 후보를 향해 "무엇이 노무현 정신이고, 문재인 정신이고, 민주당의 정신인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살펴보고 그런 선택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 참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선거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의 경우 더더욱 입장이 명확합니다. 페이스북에 열린민주당을 '스토커'라고 비판하며 "열린민주당의 스토킹 때문에 민주당에서 보낸 20명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큰 피해를 입게 생겼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13석 정도밖에 못 얻을 수도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고, 선거 전략에서의 변화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당초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의석 예상 수는 17석. 그런데 열린민주당과의 나눠먹기로 비례대표 의석수가 13석까지 줄어들 우려가 있으니 지역구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목표 지역구 의석수를 140석 이상으로 높이고, 임종석, 양정철 등 여권의 핵심 인사들이 경합지역 지원유세에 나서게 된 배경입니다.

열린민주당, 겉으론 선 긋지만 여권 파이 키우는 효과 있다는 시각도


하지만 이런 열린민주당의 상승세가 정말 민주당에 불리하기만 한 것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경쟁이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여권의 지지자들을 더 효과적으로 결집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조국 전 장관 등 논쟁적인 이슈와 거리를 두며 중도 진보 성향의 지지자들에게 호소하고, 열린민주당에서 서초동 집회의 '개국본'(개싸움운동본부) 등으로 대표되는 강성 친문·친조국 지지자들의 표심을 잡는다는 전략입니다.

여권 내 두 비례정당의 경쟁 자체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전체 파이를 키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통합당 박형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2일)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저도 속을 뻔했다"며 "열린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이나 민주당이 반대하는 정당인 줄 알았는데, 여권 핵심의 의도는 열린민주당을 키우자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의 적일까, 크게 보면 아군일까. 최근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메시지에서도 이러한 고민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대표는 각 후보 캠프에 보낸 메시지에서 "열린민주당은 민주당과 어떠한 관련도 없는 정당이고, 현시점에서 선거 후 통합이나 정치적 연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열린민주당에 선을 긋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시점'이라는 표현이 눈에 띕니다. 현시점 이후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겁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도 어제(2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 당(열린민주당)의 탄생 과정에서 민주당의 역할은 없었다"고 하면서도 "선거 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금 단계에서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열린민주당 "선거 뒤 당대당 합당"…민주당의 '깊어지는 고민'

열린민주당은 본격적으로 선거 뒤 합당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신들의 지분을 분명히 요구하는 '당 대 당 합당'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저희는 흡수통합이나 혹은 의원들 개개인이 가는 그런 통합이 아니고, 우리의 분명한 정책을 제시하고 목소리를 내는 '당 대 당 통합'을 요구하면서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후보는 "민주당의 행보가 조심스러운 반면, 열린민주당의 전문가 후보들은 정면돌파의 힘이 있다"면서 "'매운맛 민주당'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을 끌어안지도 완전히 내칠 수도 없는 상황. 민주당 지지자들을 향한 열린민주당의 열렬한 러브콜에,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은 선거 때까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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