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5명 증가…증가세 뚜렷

입력 2020.02.29 (09:39) 수정 2020.02.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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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청남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증가했습니다.

어제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 증가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충청남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확진자는 모두 60명이 됐는데요.

지난 27일부터 불과 사흘 사이 확진자가 3배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특히,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확진자도 천안과 아산에서 나왔는데, 30에서 40대 여성 4명과 60대 여성 1명으로 대부분 지난 27일부터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음압병실이 있는 감염병 관리 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까지 천안에서 나온 확진자 30여 명 중 10여 명은 댄스스포츠 강사와 수강생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들이 다니던 피트니스센터 내 2차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가운데 어제 나온 추가 확진자 3명 중에는 지하철 역장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지난 주말, 예배를 보기 위해 교회 두 곳에 간 것으로 확인돼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중에는 40대 여성 회사원과 20대 여성 대학원생도 포함됐는데 세 명 모두 증세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신천지 교인 만7천5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인데요.

이 중 254명이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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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5명 증가…증가세 뚜렷
    • 입력 2020-02-29 09:41:27
    • 수정2020-02-29 09:44:10
[앵커]

밤사이 충청남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증가했습니다.

어제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 증가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상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충청남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확진자는 모두 60명이 됐는데요.

지난 27일부터 불과 사흘 사이 확진자가 3배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특히,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확진자도 천안과 아산에서 나왔는데, 30에서 40대 여성 4명과 60대 여성 1명으로 대부분 지난 27일부터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음압병실이 있는 감염병 관리 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까지 천안에서 나온 확진자 30여 명 중 10여 명은 댄스스포츠 강사와 수강생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들이 다니던 피트니스센터 내 2차 감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가운데 어제 나온 추가 확진자 3명 중에는 지하철 역장이 포함됐습니다.

해당 역무원은 지난 주말, 예배를 보기 위해 교회 두 곳에 간 것으로 확인돼 2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 중에는 40대 여성 회사원과 20대 여성 대학원생도 포함됐는데 세 명 모두 증세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신천지 교인 만7천5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인데요.

이 중 254명이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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