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연구팀 “코로나19 중국서 작년 10∼11월 첫 전파”

입력 2020.02.29 (03:42) 수정 2020.02.2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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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중국에서 지난해 10∼11월 사이에 처음 전파됐을 것이라는 이탈리아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밀라노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병원체의 게놈 정보를 분석해 이같이 추정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밀라노대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사례가 처음 확인되기 몇 주 전인 10월 하순 또는 11월 초순 즈음 코로나19가 이미 퍼지기 시작했으며 전염 속도는 단계마다 달랐다고 추정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 위력을 발휘할 때는 평균적으로 환자 1명당 2.6명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으며, 4일마다 감염자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고강도 대책을 실행한 뒤에는 그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저널' 게재가 승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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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9 03:42:52
    • 수정2020-02-29 03:44:45
    국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지난해 10∼11월 사이에 처음 전파됐을 것이라는 이탈리아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밀라노대 연구팀은 코로나19 병원체의 게놈 정보를 분석해 이같이 추정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밀라노대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사례가 처음 확인되기 몇 주 전인 10월 하순 또는 11월 초순 즈음 코로나19가 이미 퍼지기 시작했으며 전염 속도는 단계마다 달랐다고 추정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한창 위력을 발휘할 때는 평균적으로 환자 1명당 2.6명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으며, 4일마다 감염자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고강도 대책을 실행한 뒤에는 그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저널' 게재가 승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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