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한국어학당 잇따라 휴강…‘신종 코로나’ 여파

입력 2020.01.28 (09:24) 수정 2020.0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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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사유 : 대학가 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대부분의 서울 지역 대학의 한국어 교육 기관들이 임시 휴강을 결정했습니다.

연세어학당을 운영하는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은 오늘(28일) 하루 연세어학당 임시 휴강을 결정했습니다. 연세어학당은 현재 겨울학기 정규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휴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세어학당은 오늘 회의를 열고 이후 일정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어학당과 명지대학교 어학당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휴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대 어학당 재학생은 5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50여 명 정도가 중국인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어학당, 서울시립대 어학당, 성균관대학교 어학당,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서울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도 오늘 하루 휴강합니다. 이들 학교의 추가 휴강 여부는 오늘 오후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화여대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캠퍼스 투어 신청을 취소하고, 당분간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동국대학교 어학원은 다음 달 3일까지, 숙명여대 어학원은 다음 달 4일까지 각각 휴강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이고, 중국 우한지역 입국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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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 한국어학당 잇따라 휴강…‘신종 코로나’ 여파
    • 입력 2020-01-28 09:24:36
    • 수정2020-01-28 11:30:09
    사회
(대체사유 : 대학가 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대부분의 서울 지역 대학의 한국어 교육 기관들이 임시 휴강을 결정했습니다.

연세어학당을 운영하는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은 오늘(28일) 하루 연세어학당 임시 휴강을 결정했습니다. 연세어학당은 현재 겨울학기 정규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휴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세어학당은 오늘 회의를 열고 이후 일정과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어학당과 명지대학교 어학당은 오늘부터 나흘 동안 휴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대 어학당 재학생은 5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150여 명 정도가 중국인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어학당, 서울시립대 어학당, 성균관대학교 어학당,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서울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도 오늘 하루 휴강합니다. 이들 학교의 추가 휴강 여부는 오늘 오후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화여대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캠퍼스 투어 신청을 취소하고, 당분간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동국대학교 어학원은 다음 달 3일까지, 숙명여대 어학원은 다음 달 4일까지 각각 휴강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이고, 중국 우한지역 입국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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