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남기일 감독 자진 사퇴…“변화와 재충전 필요”

입력 2019.12.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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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의 남기일(45) 감독이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성남은 16일 "남기일 감독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으나 자진 사퇴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남 감독은 구단을 통해 "2년 동안 K리그1 승격과 잔류 등 이뤄야 할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스스로 변화와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감독은 부천 SK와 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천안시청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한 뒤 2011년 광주FC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13년 광주FC의 감독대행을 맡다가 2015년부터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2017년 시즌 중반 사퇴한 뒤 그해 말 성남 사령탑에 선임됐다.

남 감독은 성남에서 보낸 첫해에 2부 리그인 팀을 1부 리그로 올려놓았다. 올 시즌에는 12승 9무 17패(승점 45)로 12개 팀 중 9위로 이끌고 1부리그에 잔류시켰다.

성남은 "후임 감독 인선을 이른 시간에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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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FC 남기일 감독 자진 사퇴…“변화와 재충전 필요”
    • 입력 2019-12-16 20:09:07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성남FC의 남기일(45) 감독이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성남은 16일 "남기일 감독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으나 자진 사퇴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남 감독은 구단을 통해 "2년 동안 K리그1 승격과 잔류 등 이뤄야 할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스스로 변화와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감독은 부천 SK와 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천안시청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한 뒤 2011년 광주FC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13년 광주FC의 감독대행을 맡다가 2015년부터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2017년 시즌 중반 사퇴한 뒤 그해 말 성남 사령탑에 선임됐다.

남 감독은 성남에서 보낸 첫해에 2부 리그인 팀을 1부 리그로 올려놓았다. 올 시즌에는 12승 9무 17패(승점 45)로 12개 팀 중 9위로 이끌고 1부리그에 잔류시켰다.

성남은 "후임 감독 인선을 이른 시간에 마무리 짓고 내년 시즌을 위한 팀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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