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없는 재판…전씨 측 “검찰이 불출석 제안” 주장
입력 2019.12.16 (19:27)
수정 2019.12.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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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와 호화 오찬 모습이 알려지면서 전두환씨의 재판 출석 요구가 거센 가운데 오늘 광주에서 열린 재판은 전두환씨 없이 진행됐습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 변호인은 검찰이 먼저 전씨의 재판 불출석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씨.
전씨는 오늘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습니다.
골프를 치는 모습과 12.12 군사쿠데타 40주년이 되는 날 호화 오찬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씨의 재판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오늘도 거셌습니다.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골프를 치고 있고 화려한 만찬을 즐기고 있죠. 재판에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재판부는 바로 신속히 불출석 재판을 취소하고."]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측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피고인의 재판 불출석은 검찰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주교/전두환 씨 변호인 : "헬기 목격자 편의를 위해서 광주법원에서 재판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해서 제일 먼저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할 것을 검찰에서 먼저 제안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재판부에 허가를 받아 불출석할 수 있다는 원론적 취지였을 뿐이라며 전씨를 재판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5.18 당시 출동했던 11공수여단 중대장과 헬기부대 간부 등 전씨 측이 신청한 군관계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열립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골프와 호화 오찬 모습이 알려지면서 전두환씨의 재판 출석 요구가 거센 가운데 오늘 광주에서 열린 재판은 전두환씨 없이 진행됐습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 변호인은 검찰이 먼저 전씨의 재판 불출석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씨.
전씨는 오늘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습니다.
골프를 치는 모습과 12.12 군사쿠데타 40주년이 되는 날 호화 오찬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씨의 재판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오늘도 거셌습니다.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골프를 치고 있고 화려한 만찬을 즐기고 있죠. 재판에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재판부는 바로 신속히 불출석 재판을 취소하고."]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측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피고인의 재판 불출석은 검찰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주교/전두환 씨 변호인 : "헬기 목격자 편의를 위해서 광주법원에서 재판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해서 제일 먼저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할 것을 검찰에서 먼저 제안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재판부에 허가를 받아 불출석할 수 있다는 원론적 취지였을 뿐이라며 전씨를 재판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5.18 당시 출동했던 11공수여단 중대장과 헬기부대 간부 등 전씨 측이 신청한 군관계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열립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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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없는 재판…전씨 측 “검찰이 불출석 제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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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6 1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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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 호화 오찬 모습이 알려지면서 전두환씨의 재판 출석 요구가 거센 가운데 오늘 광주에서 열린 재판은 전두환씨 없이 진행됐습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 변호인은 검찰이 먼저 전씨의 재판 불출석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씨.
전씨는 오늘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습니다.
골프를 치는 모습과 12.12 군사쿠데타 40주년이 되는 날 호화 오찬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씨의 재판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오늘도 거셌습니다.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골프를 치고 있고 화려한 만찬을 즐기고 있죠. 재판에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재판부는 바로 신속히 불출석 재판을 취소하고."]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측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피고인의 재판 불출석은 검찰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주교/전두환 씨 변호인 : "헬기 목격자 편의를 위해서 광주법원에서 재판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해서 제일 먼저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할 것을 검찰에서 먼저 제안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재판부에 허가를 받아 불출석할 수 있다는 원론적 취지였을 뿐이라며 전씨를 재판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5.18 당시 출동했던 11공수여단 중대장과 헬기부대 간부 등 전씨 측이 신청한 군관계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열립니다.
KBS 뉴스 김서정입니다.
골프와 호화 오찬 모습이 알려지면서 전두환씨의 재판 출석 요구가 거센 가운데 오늘 광주에서 열린 재판은 전두환씨 없이 진행됐습니다.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 변호인은 검찰이 먼저 전씨의 재판 불출석을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서정기자입니다.
[리포트]
5.18 당시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두환씨.
전씨는 오늘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습니다.
골프를 치는 모습과 12.12 군사쿠데타 40주년이 되는 날 호화 오찬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씨의 재판 출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오늘도 거셌습니다.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 "골프를 치고 있고 화려한 만찬을 즐기고 있죠. 재판에 안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재판부는 바로 신속히 불출석 재판을 취소하고."]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전씨측 변호인은 재판에 앞서 피고인의 재판 불출석은 검찰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주교/전두환 씨 변호인 : "헬기 목격자 편의를 위해서 광주법원에서 재판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해서 제일 먼저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할 것을 검찰에서 먼저 제안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 재판부에 허가를 받아 불출석할 수 있다는 원론적 취지였을 뿐이라며 전씨를 재판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5.18 당시 출동했던 11공수여단 중대장과 헬기부대 간부 등 전씨 측이 신청한 군관계자 2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내년 2월 10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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