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비건 “비핵화 협상에 데드라인 없어”…北에 회동 제안

입력 2019.12.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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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16일) 공개적으로 북한 측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면서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른바 '연말 시한'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비핵화 협상에 데드라인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역시 우리와 같은 목표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또, "우리는 북한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며 최근의 도발에 대해 언급한 뒤, "이 같은 행동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미국 혼자서는 이를 해낼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비건 대표에 앞서 먼저 기자회견에 나선 이도훈 본부장 역시 "협상이 재개되면 북한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면서 "비건 대표와 이런 한미의 공동 입장 하에서 앞으로도 계속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기자회견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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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6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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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16일) 공개적으로 북한 측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면서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른바 '연말 시한'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비핵화 협상에 데드라인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역시 우리와 같은 목표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또, "우리는 북한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며 최근의 도발에 대해 언급한 뒤, "이 같은 행동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미국 혼자서는 이를 해낼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비건 대표에 앞서 먼저 기자회견에 나선 이도훈 본부장 역시 "협상이 재개되면 북한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면서 "비건 대표와 이런 한미의 공동 입장 하에서 앞으로도 계속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기자회견 현장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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