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기현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다” 이틀째 검찰 조사

입력 2019.12.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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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전달한 첩보 등을 통해 청와대로부터 하명 수사를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어제(15일) 이어 오늘(16일)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검찰이 매우 상세하게 (사건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증거자료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명 수사는 없다는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국민은 바보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울산시 공무원이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 캠프에 관련 자료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울산시 공무원들이 난처해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단순하게 송병기 부시장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관계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청와대가 자신의 측근에 대한 압박 수사를 경찰에 하명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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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전달한 첩보 등을 통해 청와대로부터 하명 수사를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어제(15일) 이어 오늘(16일)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검찰이 매우 상세하게 (사건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증거자료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명 수사는 없다는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국민은 바보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울산시 공무원이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 캠프에 관련 자료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울산시 공무원들이 난처해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단순하게 송병기 부시장 혼자서 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관계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시장은 청와대가 자신의 측근에 대한 압박 수사를 경찰에 하명했고, 이로 인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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