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엔기후총회, 온실가스 감축 세부 지침 합의안 마련 실패

입력 2019.12.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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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해 197개 환경 당국이 스페인에 모였습니다.

이상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올리고 구체적인 방법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각국은 폐막을 이틀이나 연장하며 합의안 도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200개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내년에 감축 목표치를 유엔에 제출해야 하고, 우리나라 등 주요국들은 당장 2021년부터 시행해야 합니다.

감축 목표치를 이행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서라도 채워야 합니다.

하지만 판매국과 구매국 간의 비용처리 방식 등 세부지침 마련에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이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 환경 단체들은 이번 회의도 자국의 이익만 내세우다 끝났다며, 회의장 부근에 말 배설물을 붓는 등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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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6 11: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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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해 197개 환경 당국이 스페인에 모였습니다.

이상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올리고 구체적인 방법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각국은 폐막을 이틀이나 연장하며 합의안 도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200개 당사국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 국가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내년에 감축 목표치를 유엔에 제출해야 하고, 우리나라 등 주요국들은 당장 2021년부터 시행해야 합니다.

감축 목표치를 이행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해서라도 채워야 합니다.

하지만 판매국과 구매국 간의 비용처리 방식 등 세부지침 마련에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이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 환경 단체들은 이번 회의도 자국의 이익만 내세우다 끝났다며, 회의장 부근에 말 배설물을 붓는 등 시위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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