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문어에 포획된 흰머리수리…어민 도움으로 살아나

입력 2019.12.16 (06:51) 수정 2019.12.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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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양식장 어민들이 바다에 떠 있는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합니다.

자세히 보니 맹금류 중 하나인 흰머리수리가 대형 문어에게 완전히 결박당한 채 물속으로 끌려가고 있었던 건데요.

당시 어민들은 두 생명체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으려 했지만, 익사 직전의 흰머리수리를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기에 장대로 문어의 다리를 떼어내 수리를 구해냈는데요.

아울러 어민들은 "수십 년간 바다에서 일했지만 독수리와 문어가 뒤엉켜 싸우는 광경은 처음 본다"면서 "결국, 두 동물 모두 살아남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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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지구촌] 문어에 포획된 흰머리수리…어민 도움으로 살아나
    • 입력 2019-12-16 06:53:35
    • 수정2019-12-16 0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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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의 양식장 어민들이 바다에 떠 있는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합니다.

자세히 보니 맹금류 중 하나인 흰머리수리가 대형 문어에게 완전히 결박당한 채 물속으로 끌려가고 있었던 건데요.

당시 어민들은 두 생명체의 싸움에 개입하지 않으려 했지만, 익사 직전의 흰머리수리를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기에 장대로 문어의 다리를 떼어내 수리를 구해냈는데요.

아울러 어민들은 "수십 년간 바다에서 일했지만 독수리와 문어가 뒤엉켜 싸우는 광경은 처음 본다"면서 "결국, 두 동물 모두 살아남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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