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IPO 아람코, 공모가 제시…기업가치 1조7천억 달러

입력 2019.11.17 (22:27) 수정 2019.11.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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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 공개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가 17일(현지시간) 목표 공모가 범위를 제시했습니다.

AFP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아람코가 성명을 통해 목표 공모가 범위를 1주당 30~32리얄, 우리 돈 약 9천335원에서 9천958원 사이로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도 1조7천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990조 원으로 제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목표했던 2조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외신들은 아람코가 사우디 증시에서 전체 지분의 1.5%에 해당하는 30억 주를 상장해 240억~256억 달러, 우리 돈 약 28조 원에서 29조8천여 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도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체 지분의 5%를 상장하겠다던 사우디 당국의 원래 계획보다는 줄어든 수치입니다.

실제 공모가가 공모가 범위 중 상단 가격으로 형성되면 아람코의 기업공개 규모는 종전 최대 기업 공개였던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29조1천750억 원)를 넘어서게 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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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최대 IPO 아람코, 공모가 제시…기업가치 1조7천억 달러
    • 입력 2019-11-17 22:27:06
    • 수정2019-11-17 23:11:56
    국제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 공개와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가 17일(현지시간) 목표 공모가 범위를 제시했습니다.

AFP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아람코가 성명을 통해 목표 공모가 범위를 1주당 30~32리얄, 우리 돈 약 9천335원에서 9천958원 사이로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도 1조7천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990조 원으로 제시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목표했던 2조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외신들은 아람코가 사우디 증시에서 전체 지분의 1.5%에 해당하는 30억 주를 상장해 240억~256억 달러, 우리 돈 약 28조 원에서 29조8천여 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도 보도했습니다.

이는 전체 지분의 5%를 상장하겠다던 사우디 당국의 원래 계획보다는 줄어든 수치입니다.

실제 공모가가 공모가 범위 중 상단 가격으로 형성되면 아람코의 기업공개 규모는 종전 최대 기업 공개였던 2014년 중국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29조1천750억 원)를 넘어서게 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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