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지나던 외국 화물선 화재, 선원 모두 대피

입력 2019.11.17 (19:53) 수정 2019.11.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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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경북 포항 앞바다를 지나가던 외국 화물선에 불이 나 6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1시 46분쯤 포항 호미곶 북동쪽 17km 바다에서 시에라리온 선적 2,299톤급 상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헬기 1대,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보내 진화작업을 벌여, 밤 8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배 안에는 러시아 선원 13명이 타고 있었지만, 해경이 모두 대피시켜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또, 당시 현장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2척을 동원해 화재 선박 주변 해상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추락자 수색도 실시했습니다. 해경은 많은 연기와 발전기 고장에 따른 정전으로 선내 진입과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편, 화재가 난 배는 목채 2천5백톤을 싣고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항에서 부산항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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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앞바다 지나던 외국 화물선 화재, 선원 모두 대피
    • 입력 2019-11-17 19:53:52
    • 수정2019-11-17 23:46:32
    사회
어제(17일) 경북 포항 앞바다를 지나가던 외국 화물선에 불이 나 6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1시 46분쯤 포항 호미곶 북동쪽 17km 바다에서 시에라리온 선적 2,299톤급 상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헬기 1대, 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보내 진화작업을 벌여, 밤 8시 16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배 안에는 러시아 선원 13명이 타고 있었지만, 해경이 모두 대피시켜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또, 당시 현장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2척을 동원해 화재 선박 주변 해상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추락자 수색도 실시했습니다. 해경은 많은 연기와 발전기 고장에 따른 정전으로 선내 진입과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편, 화재가 난 배는 목채 2천5백톤을 싣고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항에서 부산항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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