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4명 사상 60대 음주운전자 구속

입력 2019.11.17 (15:11) 수정 2019.11.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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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오늘(17일), 음주운전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운전자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하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보행자 4명을 덮쳐 이 가운데 60 여성을 숨지게 하고 어린이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꽃과 추모의 글을 놓아두며 피해자를 애도하고 있습니다.

한 대학생은 "이제는 음주 운전자가 당당한 사회가 아닌 우리가 맘 편히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고, 해운대구가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해운대구에서는 지난해 9월 25일 혈중알코올농도 0.181%의 만취운전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박 모 씨 차량에 치인 윤창호 씨가 50여 일간 사경을 헤매다 숨지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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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 4명 사상 60대 음주운전자 구속
    • 입력 2019-11-17 15:11:28
    • 수정2019-11-17 20:52:29
    사회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오늘(17일), 음주운전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낸 60대 운전자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 운전자는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하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보행자 4명을 덮쳐 이 가운데 60 여성을 숨지게 하고 어린이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시민들이 꽃과 추모의 글을 놓아두며 피해자를 애도하고 있습니다.

한 대학생은 "이제는 음주 운전자가 당당한 사회가 아닌 우리가 맘 편히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고, 해운대구가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을 남겼습니다.

해운대구에서는 지난해 9월 25일 혈중알코올농도 0.181%의 만취운전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박 모 씨 차량에 치인 윤창호 씨가 50여 일간 사경을 헤매다 숨지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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