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금의환향, 사이영상 아시아 투수 첫 1위표 획득

입력 2019.11.14 (21:49) 수정 2019.11.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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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올스타전 선발 등판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이 귀국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표 한 장을 받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진출 7년 동안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귀국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투수 최초로 1위표를 받는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류현진 : "한참 (사이영상 관련) 말이나 기사가 계속 많이 나왔는데, 저는 신경 안 쓰고 있었습니다."]

30명의 미국 야구기자단 투표에서 류현진은 뉴욕 메츠 디그롬의 만장일치 수상을 저지하며 종합 점수 2위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한 기자가 유일하게 류현진에게 1위표를 던졌는데 디그롬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습니다.

해당 기자는 류현진이 8월 11일까지 평균자책점 1.45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고 승수도 가장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 결과 발표 현장에서도 그 부분이 크게 부각됐습니다.

["8월 11일까지는 사이영상 경쟁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빙도 아니었습니다. 류현진이 멀찌감치 앞서 나갔습니다."]

시즌 개막전과 올스타전 선발 등판, 그리고 사이영상 투표 2위까지.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귀국한 류현진을 향한 관심은 이제 FA 향방에 쏠립니다.

[류현진 : "일단 운동만 할 생각이고 그 부분(자유계약) 에 대해서는 에이전트한테 모두 일임하고 온 상태입니다."]

류현진은 승수보다 올 시즌 1위를 차지한 평균 자책점에 더 의미를 두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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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금의환향, 사이영상 아시아 투수 첫 1위표 획득
    • 입력 2019-11-14 21:53:57
    • 수정2019-11-14 2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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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올스타전 선발 등판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이 귀국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표 한 장을 받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진출 7년 동안 가장 화려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귀국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사이영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투수 최초로 1위표를 받는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류현진 : "한참 (사이영상 관련) 말이나 기사가 계속 많이 나왔는데, 저는 신경 안 쓰고 있었습니다."]

30명의 미국 야구기자단 투표에서 류현진은 뉴욕 메츠 디그롬의 만장일치 수상을 저지하며 종합 점수 2위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한 기자가 유일하게 류현진에게 1위표를 던졌는데 디그롬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습니다.

해당 기자는 류현진이 8월 11일까지 평균자책점 1.45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고 승수도 가장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 결과 발표 현장에서도 그 부분이 크게 부각됐습니다.

["8월 11일까지는 사이영상 경쟁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빙도 아니었습니다. 류현진이 멀찌감치 앞서 나갔습니다."]

시즌 개막전과 올스타전 선발 등판, 그리고 사이영상 투표 2위까지.

화려한 시즌을 보내고 귀국한 류현진을 향한 관심은 이제 FA 향방에 쏠립니다.

[류현진 : "일단 운동만 할 생각이고 그 부분(자유계약) 에 대해서는 에이전트한테 모두 일임하고 온 상태입니다."]

류현진은 승수보다 올 시즌 1위를 차지한 평균 자책점에 더 의미를 두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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