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아이에게 미안하다” 창원 초등생 뺑소니 카자흐스탄 피의자 국내 송환

입력 2019.10.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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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자흐스탄으로 도피한 '창원 초등생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가 27일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피의자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체포해, 오늘(14일) 오전 7시 50분쯤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경남 창원에서 9살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중태에 빠뜨린 뒤 그대로 달아나, 다음날 오전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습니다.

당시 A씨는 한국에 불법체류 중이었으며,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은 뒤, 카자흐스탄 인터폴을 통해 A씨의 소재를 추적해왔습니다.

A씨는 친누나가 범인은닉과 불법체류 혐의로 아직 한국에 수감 중이고 한국 경찰청의 수사가 지속되는 상황에 부담감을 느껴, 카자흐스탄 인터폴에 한국에서의 범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에 경찰청은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고,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과 카자흐스탄 인터폴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오늘 오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A씨를 국내 송환했습니다.

창원 어린이 교통사고 뺑소니 피의자 국내 송환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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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아이에게 미안하다” 창원 초등생 뺑소니 카자흐스탄 피의자 국내 송환
    • 입력 2019-10-14 10: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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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자흐스탄으로 도피한 '창원 초등생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가 27일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피의자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체포해, 오늘(14일) 오전 7시 50분쯤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경남 창원에서 9살 초등학생을 차로 치어 중태에 빠뜨린 뒤 그대로 달아나, 다음날 오전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습니다.

당시 A씨는 한국에 불법체류 중이었으며,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은 뒤, 카자흐스탄 인터폴을 통해 A씨의 소재를 추적해왔습니다.

A씨는 친누나가 범인은닉과 불법체류 혐의로 아직 한국에 수감 중이고 한국 경찰청의 수사가 지속되는 상황에 부담감을 느껴, 카자흐스탄 인터폴에 한국에서의 범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에 경찰청은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고, 주한카자흐스탄 대사관과 카자흐스탄 인터폴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오늘 오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로 A씨를 국내 송환했습니다.

창원 어린이 교통사고 뺑소니 피의자 국내 송환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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